볼보트럭 한국과 스웨덴의 CEO를 역임하고 있는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과 헬렌 멜키스트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세일즈부문 사장이 20주년을 맞이해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은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좌)과 헬렌 멜키스트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세일즈부문 사장(우).

 

 


1997년 6월 10일. 볼보트럭코리아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볼보’라는 슬로건 하에 한국의 고객들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국산 트럭 업체들이 영향력을 확고히 하고 있던 한국 트럭시장에서, 볼보트럭코리아는 그동안 새로운 컨셉의 트럭과 기술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2001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첨단기술의 ‘I-SHIFT’, 25.5톤 덤프트럭, 700마력의 프리미엄 트랙터, 26톤 대형 카고트럭을 비롯, 가장 최근에는 ‘I-SHIFT 듀얼클러치’까지 볼보트럭의 진면목은 과감없이 발휘됐습니다.

제품과 기술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불모지였던 국내 트럭 시장에서 서비스 혁신을 몰고 왔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내부에서 조차 성공을 확신 못했던 국내 최초의 ‘야간정비서비스’를 개시했고, 현재는 예약이 꽉 찰 정도로 고객들의 이용이 폭발적입니다. 

고객 프로그램 중 ‘연비왕 대회’는 볼보트럭의 자랑입니다. 2007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현재는 세계 대회로까지 확대, 개최되고 있습니다.

국내 판매 10년이 지난 2006년, 볼보트럭은 ‘고객에게 더 가까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서비스센터를 겸한 볼보트럭코리아 동탄 본사 시대를 열었습니다. 

2012년, 저희는 고객과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자 ‘성공을 위한 동행’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보다 다양하고 진일보된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2012년 업계 최초로 실시된 ‘고객 안심 케어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시행 이후 지난 5월까지 사고로 고통 받으시는 고객 분들에게 무려 30여억 원 가량의 보조금이 지원됐습니다.

초창기 판매 52대로 시작한 20년 전의 볼보트럭코리아는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어느덧 하나의 공식을 성립시켰습니다. 바로 ‘볼보트럭 성공법칙’입니다.

1호차 고객님을 만난 1997년 이래 10년 후인 2007년에서야 5,000호 고객을 만나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1만 호 고객을 만나는 데는 불과 5년이 지나지 않았고, 1만 5,000호 고객은 이후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저희를 찾아주셨습니다. 

이윽고, 2만 호 고객을 만났습니다. 누계 판매 실적으로 볼 때, 지난 기록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볼보트럭의 법칙’은 앞으로도 계속 써내려갈 자신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비전 2020’을 선포했습니다. 연간 판매 4,000대, 서비스 네트워크 40곳 구축, 중대형 트럭 시장점유율 20% 확보를 통해 국내 트럭 업체 2위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볼보트럭은 고객의 성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항상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20주년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볼보트럭은 현재 세계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트럭 브랜드입니다. 품질과 안전, 환경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생산된 트럭을 총 140여 개국에 한 해에만 10만 대 넘게 출고하고 있습니다. 이 트럭들은 전 세계에서 볼보트럭 고객들이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게 하고, 더 큰 성공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볼보트럭이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은 바로 20년 전 이맘 때쯤입니다. 당시 한국에 전설적인 볼보트럭인 ‘FH 12’을 출고한 이래로, 한국은 상당히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후반은 한국에게 있어 상당히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아시아는 금융위기에 큰 타격을 받았고, 한국의 기업들은 큰 부채를 떠안았습니다. 

은행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에도 한국 주식시장과 통화가치는 폭락했고,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을 떠났습니다. 저희의 많은 경쟁사들과 협력사들 역시 한국이 다시 회복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결국 한국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저희 볼보트럭은 한국인들의 인내의 정신을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이 다시금 이런 위기들을 잘 극복해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옳았습니다.

한국은 현재 볼보트럭에 있어 세계 10대 주요시장 중 하나로 발돋움했습니다. 작년에만 총 2,600여대 이상의 트럭이 판매됐고, 통산 2만번째 고객을 6월말에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만 대. 상용차 업계에 있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닙니다. 그만큼 한국의 고객들과 한국 시장이 볼보트럭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 지, 저희에게 영향을 끼치는 시장인지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전’과 ‘혁신’은 볼보트럭의 상징적인 언어로 굳어진 지 오랩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고객에 대한 약속과 기술을 지켜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미래를 예측하면서 나아갈 수 있어야만 합니다. 

볼보트럭은 현재의 트럭 표준을 설정해나가고 있고, 미래의 운송 솔루션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고객과 사회의 진보를 위해 동행한다는 일념으로 볼보트럭은 앞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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