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압축천연가스 차량 모두 지원
외상 거래 필요유무 따라 선택 발급

KB국민카드가 국토교통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버스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유가보조금을 지원하는 ‘KB국민 스타버스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발급대상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사업허가를 받고 ▲시내버스 ▲시외버스 ▲농어촌(마을)버스 ▲고속버스 ▲전세버스 등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 카드를 사용하면 유류 구매 시 유가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경유는 리터당 345.54원, 압축천연가스(CNG)는 세제곱미터(m³) 당 68.5원을 지원하며, 전세버스의 경우 압축천연가스에 한해 50%를 지급한다.

카드 종류는 외상 거래 필요유무에 따라 나뉜다. 먼저, 외상 거래가 필요 없는 운송사업자의 경우 ‘기업신용카드’ 또는 ‘기업체크카드’ 중 선택해서 발급이 가능하다.

‘기업신용카드’는 지원되는 유가보조금이 이용대금 청구 시 할인되며, ‘기업체크카드’는 유가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이 결제계좌에서 출금된다.

반면, 지정 주유소 또는 충전소와 외상 거래가 필요한 사업자의 경우 경유 버스는 ▲외상 주유시 사용하는 ‘거래카드’ ▲거래카드 분실 시 임시 사용을 위한 ‘대체카드’ ▲외상 내역 결제 시 사용하는 ‘결제기업 체크카드’ 3종이 발급된다.

압축천연가스 버스는 ‘결제기업체크카드’가 발급되며, 외상거래를 위한 ‘RFID 태그’는 거래하는 충전소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카드발급 및 문의는 KB국민카드 또는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KB국민카드 전용상담센터로 방문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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