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이 윤활유 공급을 사전 관리해 연료 소비를 줄이는 ‘지능형 차축(Intelligent truck axle)’을 공개했다.

다임러트럭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지능형 차축은 초경량으로 제작돼 연료 소비를 최대 0.5%까지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자체적으로 오일을 조절하는 ‘지능형 오일 매니지먼트(Intelligent oil management)’ 기술을 바탕으로 속도 및 토크, 온도에 따라 적정량의 오일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오일 및 연료 공급과정에서 액체가 소용돌이 치는 현상을 최소화하므로 회전하는 기어의 마찰 손실을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라는 게 다임러트럭의 설명이다.

다임러트럭 관계자는 “엔진, 변속기, 액슬로 구성된 다임러트럭의 2세대 통합 동력 전달 장치는 악트로스가 최대 6%의 연료 절감을 이끌어내도록 했다.”며,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한 지능형 차축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고객들의 총소유비용 절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차축은 다임러트럭의 대형 트럭 ‘악트로스(Actros)’ 모델에 적용되며, 독일 카셀과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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