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관 일부 개선과 성능 대폭 강화


네덜란드의 상용차 제조업체 다프(DAF)가 자사의 대형 트럭인 ‘CF’와 ‘XF’의 차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두 차량 모두 운전자 편의를 위해 내·외관 디자인 일부를 개선했고, 전반적인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외관의 경우 크롬 도금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로고로 세련미를 높였으며, 공기역학 디자인을 채택, 날렵한 이미지와 함께 실용성도 잡았다.

편의사양도 보다 직관적으로 변했다. 계기판 디자인과 크루즈 컨트롤 사용을 보다 직관적인 형태로 변경했으며, 밝기 조절이 가능한 실내조명, 자동온도제어시스템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성능적인 측면도 많은 발전을 이뤘다. 파워트레인은 ‘MX-11’과 ‘MX-13’ 2개 라인업으로 구성된 10.8ℓ급 엔진에 트랙슨(TraXon)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구체적으로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더 낮은 회전속도(RPM)로 보다 높은 출력과 토크를 이끌어내도록 성능을 개선, 연료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력성능은 옵션에 따라 각각 최고출력 449마력과 530마력, 최대토크 234.5kg·m 또는 265.1kg·m를 발휘한다. 

변속기의 경우 최신 트랙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함으로써 부드러운 변속감과 향상된 연비를 제공한다. 기본 12단을 제공하며 옵션으로 16단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총중량 감소, ‘스마트 제어식 에어컨 시스템(HVAC)’ 도입 등으로 연료효율을 향상했을 뿐 아니라 엔진브레이크의 성능을 강화해 브레이크 라이닝과 같은 소모성 부품의 수명도 연장했다. 

이와 관련, 다프 한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두 차량 모두 사용자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에 탁월하다.”며,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30kg의 중량을 절감하고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장착함으로써 연료효율을 7%가량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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