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보닛, 4기통 엔진 등 차별성 강조

일본의 상용차 제조업체 이스즈(Isuzu)가 미국에서 자사의 중형 트럭 모델인 ‘MY18(2018년형) FTR’ 생산에 본격 착수했다.

이스즈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보닛이 운전석 앞으로 튀어나온 ‘컨벤셔널 타입’이 주를 이루는 현지 트럭들과는 달리 보닛이 짧은 형태인 ‘로우-포워드 캡’을 적용하는 등 같은 세그먼트에서 경쟁하고 있는 중형 트럭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운전자의 가시거리는 대폭 늘어나고 회전반경은 크게 줄었다. 중형 트럭 수요가 가장 많은 혼잡한 도심에서의 기동성과 운전의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셈이다.

아울러 다양한 바디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결성도 강화했다. 8가지의 휠베이스 구성을 바탕으로 수요에 따라 폭넓게 개조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5.2ℓ급 ‘이스즈 4HK1 -TC’ 엔진에 앨리슨 6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15마력, 최대토크 71.9kg·m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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