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비 5.2% 감소…볼보트럭 114대로 선두 유지
차량 부문 별 강자(强者) 뚜렷…버스는 등록 없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7년 5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326대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보다 5.2% 감소한 수치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상용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볼보트럭이 114대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으며, 만트럭버스(69대), 스카니아(64대), 다임러트럭(63대), 이베코(16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만트럭버스와 다임러트럭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만트럭버스는 지난 달보다 25.5% 상승한 등록대수를 기록했고, 다임러트럭 또한 14.5% 오른 모습을 보였다.

반면, 볼보트럭과 스카니아는 각각 –20.3%, -17.9% 하락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베코는 13대에서 16대로 3대를 추가 등록했다.
 

차종별 등록현황에서는 부문 별 1위 브랜드가 모두 달랐다. 우선, 트랙터 부문에서는 만트럭버스가 40대를 등록하며 31.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볼보트럭과 다임러트럭이 뒤를 이었다.

카고 부문과 특장 부문은 스카니아와 볼보트럭의 강세였다. 스카니아는 28대의 카고를 등록하며 48.2%, 볼보트럭은 67대의 특장차를 등록하며 47.1%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5월까지 수입 버스 등록은 1대도 없었다.

한편, 이번 통계자료에도 수입 업체 판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덤프트럭 등록대수 공개는 국토부의 완고한 입장에 가로막혀 누락됐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