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FIAA 2017 국제 버스 및 코치 박람회에서 이베코의 미니버스 모델 ‘데일리 투어리스(Daily Tourys)’가 ‘International Minibus of the Year 2017(올해의 국제 미니버스)’로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올해의 국제 미니버스 상은 유럽 18개국의 주요 물류운송 저널을 대표하는 언론인들로 구성된 심사단이 중·소형 여객수송 버스 중 가장 뛰어난 모델을 선별해 수상한다.

평가 기준은 운전자와 승객의 관점에서 전체적인 평가가 이뤄지는데, 심사단에 따르면 데일리 투어리스 모델은 실내 공간, 편의성, 파워트레인 등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심사단의 이목을 끌었던 데일리 투어리스의 최대 강점은 좌석 배치였다. 차량 바닥에 있는 레일을 통해 승객 수에 따라 16~19인승으로 좌석배치가 자유로우며, 좌석 맨 끝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2.5㎥로 전체적인 실내공간 활용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데일리 투어리스 모델은 파워트레인의 경우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동급 모델이 평균 170마력 수준인 반면, 데일리 투어리스 모델은 19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3.0ℓ급 엔진과 함께 자동 8단 HI-MATIC 변속기가 맞물려, 운전자에게 장거리 주행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