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4서 5대 5로 비율 늘려 영업익 회복 기대

일본의 자동차 제조회사 닛산이 SUV 및 트럭 부문 생산·판매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 달러 대비 엔화 강세 등 다양한 이유로 회사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영국 로이터통신사 분석에 따르면 닛산의 2017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하락한 900억 엔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닛산은 그동안 6대 4를 유지하던 세단과 트럭 생산비율을 5대 5까지 조정하고, 픽업트럭 모델인 ‘타이탄(Titan)’을 출시하는 등 영업이익 감소의 주원인으로 손꼽히는 미국 시장에서의 세단 판매 부진을 만회할 방침이다.

아울러 2017년 스테디셀러 SUV인 ‘로그(Rogue)’의 크로스오버 모델도 출시, 영업이익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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