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이래 수입트럭 판매 1위…독보적 실적
전국 서비스망 29곳 구축…수입업체 중 최대
‘연비’ 중요성 일깨워준 ‘연비왕 선발대회’ 기획
또 하나의 역사 4,000대 목표 ‘비전 2020’ 선포

20년 전 볼보트럭의 캡 모양과 현재의 캡 모양. 볼보트럭의 발전상을 한눈에 알 수 있다.

2017년은 볼보트럭코리아에게 그야말로 뜻깊은 해다. 지난해 수입트럭 업계 사상 최초의 대기록을 세우면서 판매량 2,600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판매 목표 4,000대의 ‘비전 2020’을 향한 원년(元年)으로 삼았다. 1997년 6월 국내 상용차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어느덧 20주년이 되는 해를 더욱 기념하기 위해서다.

수입트럭 최다 판매, 수입트럭 업체 최대 풀라인업 구축, 수입트럭 업체 최대 서비스 네트워크 보유, 상용차업계 최초 야간정비 서비스 개시, 국내 및 세계 연비왕 선발대회 최초 개최 등 제품과 판매, 서비스, 마케팅 면에서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상용차업계에 남긴 족적들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수입트럭 판매 1위를 넘어 어느덧 국내 상용차업계를 주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익숙한 수식어…수입트럭 ‘판매 1위’

볼보트럭코리아를 거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식어가 하나 있다. 바로 수입트럭 판매 1위 업체라는 타이틀이다. 2007년 이후 수입 상용차 판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1997년 처음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니 시기상으로 봤을 때 처음부터 이러한 호응을 얻은 것은 아니다. 당시에는 시장 상황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스카니아코리아가 수입트럭 시장을 주도하고, 볼보트럭코리아가 그 뒤를 좇는 형국이었다.

2003년 스카니아코리아가 1,965대의 판매실적으로 당사 최고치를 기록했을 당시 볼보트럭코리아의 판매실적은 1,032대로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3년을 기점으로 스카니아코리아의 판매량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볼보트럭코리아는 매년 꾸준히 판매실적을 늘려갔다.

결국, 4년 뒤인 2007년 처음으로 상황이 역전됐다. 당시 볼보트럭코리아의 판매 실적(트랙터+덤프)은 1,021대, 스카니아코리아는 763대로 상당한 차이를 두며 볼보트럭코리아가 수입 상용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볼보트럭코리아는 수입트럭 시장을 주도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다. 전체적인 국내 상용차 업계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에 이견을 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처럼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상용차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데에는 탄탄한 기술력과 함께 제품 라인업의 다양화가 뒷받침됐다.

트랙터와 덤프로만 한정되어있던 수입트럭 시장에 2012년 대형카고, 2015년에는 중형카고를 출시하면서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갔다.

특히, 중형카고 모델인 ‘볼보 FL’은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성능을 갖춘 모델로 국내 고객들의 호평을 받아, 출시 1년여 만에 판매 500대 고지에 오르며, 높은 판매 성과를 올렸다.

판매 증가에 비례해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차량 판매 실적이 늘어가는 만큼 정비 수요도 늘어가고 그만큼 서비스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배가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보트럭코리아는 브랜드 가치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고자 지난 20년간 정비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주력해 왔다.

국내 수입트럭 시장 진출 이후 매년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한 결과 현재 본사 직영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볼보트럭코리아가 보유한 서비스센터는 전국 29개. 수입트럭 업체 중 최대다.

국내에서 운행되는 볼보트럭 41대당 한 개의 워크베이(차량 정비공간)를 보유한 셈이다. 이는 스웨덴 본사 가이드라인인 50대를 훨씬 상회한다. 일반 수입 승용차 업체가 수백 대당 1개의 워크베이를 보유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동시에, 고급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팀 신설하고 지난해부터는 국내 상용차 업체로서는 최초로 인천에 야간 정비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현재는 전국 단위로 확충 중이다. 판매 증진 못지않게 차량 고장 문제로 고객들의 수익에 지장이 없도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려는 볼보트럭코리아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국내외가 주목한 ‘연비왕 대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프로그램 역시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볼보트럭 연비왕 선발대회’다.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연비왕 선발대회는 스웨덴 본사 차원에서 세계대회로 발전해 볼보트럭만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와 관심을 모은 연비왕 선발대회는 상용차 경쟁업체를 비롯해 승용차 업체, 그리고 더 나아가 정부 기관과 여러 부품업체까지 영향을 미치며, 이른바 ‘연비 붐’을 일으켰다.

앞서, 2004년부터 볼보트럭코리아가 상용차 업체로는 최초로 시작한 ‘볼보트럭 여름 서비스 캠프’ 역시 해마다 높은 호응으로 매년 확대된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여름 서비스 캠프는 고객들의 작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 차량의 제반 점검을 실시하는 전국 순회서비스로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개최돼 역대 최고 규모를 자랑했다.

‘볼보트럭 오너스 클럽’, ‘볼보트럭 패밀리데이’, ‘볼보트럭 어린이 여름 영어 캠프’ 등 고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전 2020’ 넘어 앞으로 행보에 주목

올해로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볼보트럭코리아의 최단기 목표는 지난해 ‘마틴 룬스테트’ 볼보그룹 회장이 방한해 언급한 ‘비전 2020’이다. 연간 판매 4,0 00대, 누적 판매 3만 2,000대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의미다.

나아가 김영재 사장이 밝혔듯, 볼보트럭코리아는 차량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운행 차량을 위한 서비스센터를 40곳으로 확대하고 이에 대한 정비 인력도 2배가량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운 바 있어, 이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판매 증진이 이루어지면, 그에 맞춰 서비스 네트워크도 함께 늘려나가겠다는 의지다.

상용차시장을 벗어나 국내 전체 자동차시장을 놓고 볼 때, 볼보트럭코리아의 그간 20년은 분명 남달라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해당 브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