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예 규격 ‘CK-4’ 윤활유, 에쓰-오일토탈이 또 한 번 앞장섭니다”
어느덧 프랑스에서 건너와 에쓰-오일토탈윤활유㈜(이하 STLC)의 사령탑으로서 한국에서 생활한 지 만 4년이 넘은 파스칼 리고(Pascal RIGAUD) 대표이사. 그는 시간이 나면 아내와 함께 가벼운 등산과 사이클링을 즐기며, 무척이나 활동적인 한국 생활을 즐긴다. 하지만 외부 활동이 있으면 으레 하늘을 뒤덮은 뿌연 미세먼지에 꽤나 놀라곤 한다고. 중구 순화동 본사에서 그를 만나보았다.
파스칼 리고 사장은 한국 윤활유 시장이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빠르게 성장하여, 공략하기 까다로운 시장이라고 설명한다. 상용차 관련 규제 수준이 상당히 높을 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정유 3사를 포함해 여러 업체들이 윤활유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경쟁 또한 치열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경쟁은 제품의 품질 향상과 합리적인 가격 결정으로 직결된다. 하지만 리고 사장은 과열된 경쟁 하에서 제품의 핵심 성능을 간과한 가격 위주의 제품 정책에 심히 우려했다.
현명한 국내 상용 차주라면 윤활유와 같은 차량용 부품 및 용품을 선택할 때 제품의 긴 교환주기와 함께 실질적인 경제성을 고려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제품의 기본적인 기능만 발휘된다면 ‘아무거나’ 사용해도 된다는 사고가 만연한 것이 사실이다.
리고 사장은 “제품을 선택할 때 물론 가격적인 요소를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높은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충족하며 제품 정비가 매우 까다로워진 현재,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염물질 발생과 차량 유지비를 최소화시키는 윤활유 제품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DPF 후처리장치가 장착된 최근 디젤 상용차에는 저회분(Low-SAPS)형 윤활유를 선택해야 한다. 가격은 조금 더 비싸더라도 DPF에 치명적인 침전물 생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사후 정비 비용을 매우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해가 넘어갈수록 윤활유 시장에서 점차 요구되는 핵심 사양은 연비효율성과 친환경성으로 점철되고 있다. 차주에게 직접적인 비용절감의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차량의 배출가스 감축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머지않아 대기 오염과 관련된 화두가 사회 전반을 통하는 가장 큰 이슈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그는, 한국 시장도 유럽 시장과 같이 차량을 사전에 보호하고 환경을 중시하는 고품질 친환경 제품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친환경적이고 연비 절감에 있어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차주에게는 장기적 관점에서 더 많은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소비자 마케팅을 포함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최근에 출시한 API CK-4 신제품에 대한 내용, 그리고 리고 사장이 한국의 상용차용 윤활유 시장에서 어떤 구상과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로부터 좀 더 들어보았다.
파스칼 리고 에쓰-오일토탈윤활유㈜대표이사 "Q&A" |
Q. 상용차 부문에서 STLC의 핵심 가치는? Q. CK-4 제품의 연비 효율성은 어떠한가? Q. STLC가 TOTAL의 기술로 생산하는 제품군에는 ‘TOTAL RUBIA’와 에쓰오일의 ‘S-OIL 7 BLUE’가 있다. 차이는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