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전기버스 상용화로 친환경차량 보급 기여


세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버스 상용화에 성공한 ‘(주)한국화이바’가‘2011 제15회 서울특별시환경상’대상을수상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22일 서울의 환경을 맑고 푸르게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이 큰 시민, 단체, 기업 21명을 선정한‘2011 제15회 서울특별시환경상’시상식을개최했다.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는‘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의 환경을 맑고 푸르게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이 큰 개인·단체·기업을 발굴·격려함으로써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켜왔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주)한국화이바는 2009년에 서울시와 공동으로 전기버스 개발 사업에 참여해 초경량 복합소재를 접목
한 버스 제작기술과 경량전철 차량개발 경험을 토대로 대기오염물질은 물론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버스를 개발했고 2010년 10월 세계 최초로상용화하는데성공했다.

(주)한국화이바는 전기버스를 서울 G20 정상회의 기간에 셔틀버스로 시범 운행해 첨단 기술을 해외에 알렸으며, 지난 12월 21일부터 남산순환노선 구간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운행을 시작해 개통 100일 만에 승객 15만 명이 이용하고 해외언론(로이터 통신,IBTimes 등) 보도 및 해외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등 우리의 앞선 녹색기술을 해외에 홍보하여 국위선양에도 기여한 바있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서울의 공기를 제주도 수준으로 맑게 하기 위해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큰 전기버스, 전기택시를 포함한 서울형 그린카 3만대를 보급 할 계획으로 남산 전기버스운행은‘서울그린카스마트시티’조성을 위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되고있다.

전기버스 개발 총 담당을 맡은 (주)한국화이바 조세현 차량사업본부장은“지난 겨울폭설과 혹한으로 전기버스 운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엔지니어들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응으로 성공적으로 운행할 수 있었으며, 차량 운행에 도움을 준 북부운수와 서울시 관계자에게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시민과 단체, 기업의 선도적인 환경기술개발과 환경보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서울을 친환경일류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서울시도 서울의 공기를 2014년까지 제주도수준(45㎍/
㎥)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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