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

인도 정부가 화물차, 버스, 택시 등 상업용 전기차에 대한 이용허가 취득의무를 면제한다.

인도 도로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과 해외 원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침이다.

이에 인도 도로교통부 장관과 마하슈트라주 총리는 운송업자들의 전기차 도입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2일 인도 상업도시 나그푸르에서 전기상용차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을 통해 영업용 차량 이용허가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리가 단절되고, 나아가 ▲차량 GPS 및 카메라 설치 ▲보험가입 ▲운임료 상한 준수 등 상용차 관련 의무화 정책의 관리가 용이해질 것이란 판단이다.

한편, 인도 도로교통부는 수년 내로 전기버스 20만대를 도입할 방침이며, 일본 소프트뱅크사와 합작으로 전기 상용차 펀드를 만들어 전기차를 도입한 운수업체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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