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절차 면제, 노후 상용차 교체 비용 지원


인도 정부가 택시, 버스, 화물차를 포함한 전기상용차의 등록절차를 면제하고 노후 상용차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전기상용차 보급 정책을 펼친다.

그동안 복잡한 등록절차와 교체 비용 등을 이유로 전기상용차 도입을 꺼렸던 인도 내 대중교통 및 운송업계에 전기상용차 바람이 불 전망이다.

특히, 인도 정부는 버스 등 대중교통 회사들의 노후 차량 교체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노후 내연기관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할 경우 지원금을 보조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기상용차 기반의 대중교통 보급 확대는 물론 충전소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에 따르면 인도 최대의 카쉐어링 업체인 ‘올라(Ola)’와 제휴를 맺고 인도 나그푸르시에 전기택시 300대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버스, 화물차 등 인도 내 전기사용차 보급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니틴 가드라키 도로교통부 장관은 “정부차원에서 그동안 전기상용차 보급을 위한 지원이 부족했다.”며, “등록절차 면제와 노후 상용차 교체비용 지원으로 인도 내 전기상용차 도입이 탄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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