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총 153억 투입…세계시장 진출 위한 기틀 마련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상용차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기술동향 대응을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 관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군산시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시스템 거점기관 지원사업 중대형 상용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부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추진하는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연구개발사업’의 후속사업으로 향후 5년간 국비 95억을 포함해 총 1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구축하고 있는 상용차 부품 주행시험장과 연계해 상용차 주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갖추게 되며, 국제인증체계 및 기업성장지원 등을 통해 상용차 부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용차 부품 주행 시험장과 연계해 빗길·눈길 등에서 주행한정성을 평가하는 ‘저마찰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차로이탈경보시스템(LDWS) 개발 등 부품업체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용차 부품업체 매출액 1,500억 원 증가, 상용차 기술 선도 기업 20개사 육성, 신규고용 창출 실현 등이 목표”라며, “관내 상용차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뿌리 산업 등 연관 산업 입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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