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즈 ‘N시리즈’ 기반…8년 만에 시장 재진입

▲쉐보레 6500XD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가 ‘6500XD’를 출시하며 자사의 중형 트럭 라인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지난 2009년까지 생산했던 중형 트럭 모델 ‘코디악(Kodiak)’과 ‘GMC톱킥(GMC TopKick)’의 단종 이후 8년 만이다.

쉐보레에 따르면 6500XD는 일본 상용차 제조업체 ‘이스즈(Isuzu)’의 ‘N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덤프, 견인차, 화물트럭, 트럭형 택시 등 다양한 용도로 개조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5.2ℓ 터보차저 4기통 디젤 엔진에 앨리슨 6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최대적재중량(GVWR)은 11.8톤이며, 8개의 휠베이스(축간 거리)를 용도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쉐보레 관계자는 “수년간 중형 트럭 재판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빗발쳤다.”며, “중형 트럭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큰 것을 반영해 6500XD 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 3월 열린 ‘워크트럭쇼(Work Truck Show)’에서 6500XD를 최초 공개하고 미시간주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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