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산업기계·특장차 전문기업 에버다임이 동남아시아 특수차량 납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에버다임은 최근 베트남 소방국과 231억 원 규모의 소방차·구조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에버다임은 2018년 2월까지 굴절 소방차, 사다리 소방차 등 총 81대의 소방차와 구조차를 베트남 소방국에 납품할 계획이다.
 
에버다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소방차 등 소방 관련 장비의 단일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며 “이번 계약금액인 231억 원은 지난해 소방차 등 소방 관련 장비 매출(486억 원)의 47.5%에 달하고, 전체 수출액(1,146억 원) 대비 20%에 이르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베트남 정부 소방차 납품을 발판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ASEAN)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향후 3년 내 글로벌 수출 총액 중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 규모를 최대 3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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