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서비스 프로그램
작년 이어 올해도 부품가격 할인에 집중
순정 르만부품, 포인트 등 총소유비용 최소화

수입 트랙터를 모는 김 모 씨는 실수로 차량을 도로 구조물에 충돌, 앞범퍼 우측 부분과 조수석 도어 하단, 오른쪽 타이어 일부분이 파손되는 사고를 냈다. 엔진 등 차량의 중요한 부분의 손상은 없어 수리비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그는, 정식 서비스센터가 제시한 견적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 트럭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회원의 사례를 재구성한 상황이다. 이 회원은 정비 견적서에 50여 개의 부품 값이 예상외로 많이 나왔다며, 불만 섞인 게시글을 올렸다.

중·대형 수입 트럭 시장점유율 30% 시대. 차량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더라도, 차량의 안전과 성능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운전자들로부터 수입 트럭이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악조건 속에서 운행되는 상용 차량의 주행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시킨 화물차주들은 견적서를 받아 들고 고개를 젓곤 한다.

수입 트럭의 경우는 더하다. 국산 트럭 업체보다 수적으로 열세인 서비스센터보다 더 문제인 것은, 작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두 배에 이르는 높은 서비스 비용이다. 억 대가 넘어가는 자신의 애마(愛馬)에 품질이 보증되지 않은 부품을 장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선뜻 수입 차량을 선택하지 못했던 또 다른 이유다.


 

주도적인 벤츠트럭 부품 할인 서비스

최근 상용차정보가 전국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운행 차량 브랜드에 대한 애프터서비스 만족도 관련, 화물차 운전자들에 던진 질문에 309명 중 55%인 171명의 응답자가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형 수입 트럭 업체들의 파격적인 대고객 서비스엔 대부분의 응답자가 환영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 대상은 다임러트럭코리아(대표 조규상)로 점철됐다.

서비스 캠페인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는 다임러트럭은 계절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트럭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차량 점검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들이 트럭 소유 기간 동안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무상 점검은 물론이거니와, 수백, 수천 가지의 순정 부품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원 플러스 원(1+1) 행사와 장기운행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다양한 부품 관련 서비스 전략은 다임러트럭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사령탑인 조규상 대표이사가 부임한 뒤에 따른 공격적인 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

업계 최다,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캠페인 프로그램이 줄을 이어,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다임러트럭 관계자는 “부품 가격 인하와 관련한 서비스 캠페인은 더 많은 고객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순정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차량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여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고자 하는 다임러의 진심”이라고 설명했다.


 

‘순정 르만 부품’으로 서비스 차별화

다임러트럭만의 차별화된 부품 서비스 전략에는 ‘순정 르만 부품’도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순정 르만 부품이란 회수한 코어 부품을 독일 본사의 엄격한 공정에 따라 재제조한 제품으로, 비용의 부담을 최대 29%까지 줄이면서도 순정 부품과 동일한 품질을 보증하는 다임러트럭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말한다.

2014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순정 르만 부품은 현재 엔진과 변속기 등 완성 부품뿐만 아니라, 기계 부품, 연료 장치 등 총 41가지로 다양한 부품 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서비스 카드 포인트 프로그램’도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완성도 있는 TCO 절감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순정 부품과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차량 정비 시 약 8%의 포인트를 적립하여 차량을 유지·보수하는 데 경제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신차, 중고차 구분 없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소유한 고객(2015년 기준 82% 가입)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포인트 금액의 98%가 소진돼 꾸준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 컨트랙트’는 신차와 함께 구매 가능한 다임러만의 서비스 계약 상품이다.

계약 후 추가적인 부담 없이 필요에 따라 정기 점검, 엔진오일 서비스, 유지보수 서비스, 일반보증 연장 등 자유롭게 보증 범위를 선택할 수 있게 한 대표적인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 이용 시 별도 정비 시보다 최대 26%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고객 선택률이 90%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고객과 동행하는 서비스에 대해 “첫 번째 차는 영업이 팔지만, 두 번째 차는 A/S가 판다.”고 강조한다. “고객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제품을 소유하는 동안, TCO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2017년에도 역시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공인 상용차 서비스 및 정비 인력은 연간 40%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40% 증가를 목표로 서비스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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