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제조 ‘WCM’ 프로그램서 최고 등급 ‘골드 레벨’ 달성
생산 시스템·고품질 공정·탁월한 서비스가 선정 이유

WCM(세계일류제조산업)’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레벨’을 달성한 이베코의 스페인 마드리드 공장 모습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 이베코의 스페인 마드리드 공장이 ‘WCM(World Class Manufacturing/세계일류제조산업)’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레벨’을 달성하며 우수한 제조능력을 자랑했다.

이베코 트럭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CNH인더스트리얼코리아에 따르면, WCM 프로그램은 세계 제조산업계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공장 및 공정 통합관리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골드, 실버, 브론즈 세 가지 레벨을 부여한다.

전 세계 이베코 공장 가운데 골드 레벨을 받은 곳은 이베코의 마드리드 공장이 유일하며, 모회사인 CNH 인터스트리얼그룹의 제조시설로 범위를 확대해도 골드 레벨을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이베코의 스페인 마드리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이베코 트럭


이베코 마드리드 공장은 세계 시장에 수출되는 뉴 스트라리스 NP와 XP, 트래커 등 이베코의 대형 차량 라인업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직원 수가 2,5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제조시설이다.

이베코는 마드리드 공장의 WCM 골드 레벨 달성 원동력으로 과감한 생산 시스템 변화, 고품질 공정과 제품, 탁월한 서비스 수준 등을 꼽으며, 지속적인 개선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피레 라후테(Pierre Lahutte) 이베코 사장은 “마드리드 공장의 이번 성과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제조공정 정비와 공장 전 직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세계적인 기준인 WCM 평가에서 골드 레벨을 달성해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베코는 지난 2012년부터 스페인 공장들에 5억 유로(한화 6,100억 원)를 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이번 평가에서 마드리드 공장은 골드 레벨, 바야돌리드 공장은 골드 레벨에 1점 모자란 실버 레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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