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제11회 연비왕대회’ 개최…18명 경합
유로6 FH 540 트랙터+20톤 트레일러 장착 차량 사용
9월 스웨덴서 개최되는 연비왕 세계대회 출전권 획득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이 ‘제 11회 볼보트럭 연비왕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가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제 11회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전을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트랙터 운전자 18명이 참가했으며, 대회 진행 차량으로는 듀얼클러치가 장착된 유로6 FH 540 6×2 트랙터가 사용됐다.

제 11회 볼보트럭 연비왕대회에서 사용된 차량. 실제 주행상황과 흡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차량 후미에 약 20톤의 고중량 트레일러를 장착했다.

 일반도로와 동일한 조건에서 대회를 치르기 위해 트랙형태의 고속주회로와 조향성능로가 적용된 주행시험장이 본선 대회장소로 선정됐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운송의 중요성’이라는 항목을 평가하기 위해 20분 내에 코스를 완주하는 새로운 대회 규정을 추가했다.

특히, 실제 주행상황과 흡사한 환경을 조성키 위해 차량 후미에 약 20톤의 고중량 트레일러를 장착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한 경기 조건으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제11회 볼보트럭 연비왕대회에서 고속주회로를 주행하고 있다.

심사는 각 차량의 연비 및 위치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다이나플리트(Dyna fleet)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각 참가자의 연비를 소수점 두 번째 자리까지 정밀하게 측정하고, 참가자 및 관객들에게 기록을 공유해 대회의 열기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제 11회 볼보트럭 연비왕대회 우승자 박창운씨(가운데), 준우승자 한기수씨(왼쪽), 입상자 문창우씨(오른쪽)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 결과 우승자인 박창운씨는 타 참가자들에 비해 최대 24% 가량 높은 4.77km/ℓ의 최종 합산연비를 기록하며, 제 11회 볼보트럭코리아 연비왕 자리에 올랐다.

준우승과 입상을 차지한 한기수씨와 문창우씨 또한 우승자와 0.01km/ℓ, 0.04km/ℓ 라는 근소한 차이로 연비를 기록했으며, 참가자 대부분이 4km/ℓ이상의 평균 연비를 기록해 매년 치열해지는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우승자에게는 유럽여행상품권, 미쉐린타이어 교환권과 더불어 금년 9월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 출전권이 부여됐다.

이밖에 준우승자와 입상자에게는 미쉐린 타이어 교환권과 함께 동남아여행상품권, 국내여행상품권이 각각 수여됐다.

올해 연비왕을 차지한 박창운씨는 “많은 양의 물류를 싣고 운행하는 운송 사업자들에게 연비는 수익으로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히 연비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개선해야할 운전습관과 다양한 연비운전 노하우를 새롭게 알게 된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9월 전까지 연비를 높이는 효율적인 운전을 더욱 갈고 닦아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연비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습관과 더욱 안전한 주행방식을 보다 즐거운 방법으로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고객들의 응원에 더 나은 수익성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향성능로를 주행하는 볼보트럭 모습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본선 대회를 앞두고 지난 14일 볼보트럭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지난해 연비왕대회 트랙터 부문 우승자인 이상인씨를 초청, 효율적인 운행 노하우와 유용한 정보를 나누며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운전자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볼보의 연비개선 프로그램 ‘TPOL+’와 ‘다이나플리트(Dyna fleet)시스템’을 사용하여 각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른 연비 운전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비왕대회 시작 전 참가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특히, 볼보트럭 커넥티드 기술의 집합체인 ‘다이나플리트’는 차량과 정비사업소, 운전자를 최신 IT기술로 통합한 차량관리 서비스로 차량에 장착된 무선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비와 차량의 주행상태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운전자의 경우 연비매니저 기능을 통해 연비의 장기적인 관리와 연비 개선 기술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연료비 사용내역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해 경제적인 연료비 관리를 돕는다.

또한, 운송 사업자 입장에서 웹 기반의 자세한 정보를 이용, 차량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운송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재 활용 가능한 차량을 보다 신속하게 배치해 고객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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