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50% 판매 신장, 제품력이 말해준다”
“트럭 외 버스시장 진출은 만트럭버스의 자신감” 피력

“용인 본사 및 직영서비스 센터 설립은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 내 1위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의 일환이며,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만트럭 고객들에게 보다 우수한 제품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약속이다.”

2014년 말 국내 상용차 시장에 정식 데뷔한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한국에서의 상용차 시장 확장에 여념이 없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3월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 본사 오픈식을 가졌다. 새로운 ‘용인 시대’를 연 것이다.

막스 버거 사장으로부터 2017년 한해, 그리고 향후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상히 들어볼 기회를 가졌다.

막스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Q. 최근 몇 년간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였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2001년 국내 진출 이후, 2011년부터 매년 4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그 결과 2014년에는 1,000대 이상의 연간 판매고를 올리며 수입 상용차시장에서 2위 자리에 우뚝 섰고,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 한 해, 한국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많은 불확실성과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적으로 수입 자동차 브랜드들의 성장가도도 주춤했다. 이런 가운데, 수입 상용차 시장은 오히려 대폭 커졌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역시 2016년에 사상 최대 판매율을 달성하는 등 5년 전에 비해 약 450% 이상의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이 같은 성과들은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의 결실이라 생각한다. 고품질 및 고연비 상용차량들의 개발 및 판매는 물론,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전국 만트럭버스 서비스센터, 그리고 다양한 기술지원 및 전문 정비 작업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본다.” 

 

Q. 용인에 본사 겸 직영서비스센터를 새로 구축했다. 어떤 의미인가?

“올해 2월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경기도 용인 본사 및 직영 서비스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또 지역 경제 발전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우선, 만트럭버스 독일 본사에서 용인 내 부지를 직접 매입해 한국 본사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한국시장이 투자가치가 높고 성장잠재력이 큰 전략시장으로 인정받은 점이다.  다시 말해,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금까지 일궈온 성과들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용인은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역뿐만 아니라 남부지역의 서비스 네트워크 관리에 있어서 훌륭한 지리적 이점을 지닌 교통의 요충지이기에, 이 곳을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새 보금자리로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둘째는, 저희 고객들 역시 12개의 워크베이와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는 용인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최고의 정비사들을 통해 어느 경쟁사보다 높은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센터 내 마련된 쾌적한 고객 휴게 공간을 통해 야간운행 등으로 피로도가 높은 고객들의 편의까지 세심히 배려했다.
  
궁극적으로 용인 본사 및 직영서비스 센터 설립은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 내 1위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의 일환이며,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만트럭 고객들에게 보다 우수한 제품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약속이다.”

 

Q. 작년에 중형트럭 TGM을 출시했다. 카고분야에서 중대형급 라인업 완성으로 봐도 되는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날이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사양의 카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제품명 또는 출시 일정 등을 밝히기 어렵지만, 추가 확충 계획은 갖고 있다.” 

 

Q. 올 한 해 시장을 어떻게 내다보고 있으며, 판매목표치는? 그리고 작년부터 본격화한 버스사업을 향후 어느 정도 강화할 계획인가?

“구체적인 판매 대수는 밝히기 어렵다. 하지만, 전 차종에서 판매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한 해 상용차 시장을 내다보자면, 건설업의 경우 SOC 예산 축소로 공공·토목 부문 수주가 줄어들고 민간건축부문의 수주도 부진하는 등 전년보다 후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올 한해 판매 전망에 대해 마냥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균형을 현 수준에서 맞추고, 보다 내실을 다지는 한 해를 보내는 것을 또 다른 목표로 삼고 있다.

버스사업과 관련해서는 작년 하반기 MAN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 공개를 시작으로 국내 버스시장에 첫 진출한 셈이다. 3월 31일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에서는 유럽형 프리미엄 도심버스인 CNG 저상버스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든 과정은 트럭 만큼 버스 라인업 또한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 중 하나로 보면 된다. 고무적인 것은 초기 버스시장에서 CNG 저상버스 30대는 이미 납품 계약 완료 상태이며, 빠른 시일 내 공개할 이층버스(더블데커) 역시 20대 납품 계약을 마친 상태다. 

한편으론, 현재 MAN CNG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 서울시와 2년 이상의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시민들이 실제 노선에서 저희 버스를 탑승할 수 있을 시기에 대해 아직 언급할 수는 없으나, 도입이 되고 나면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 도심버스에서 기대할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승차감과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트럭 판매량이 늘고 있는 만큼, 서비스센터 확충도 필요할 것 같은데.

“작년부터 지금까지 용인 직영 서비스센터를 비롯하여 칠곡, 제주, 김해 등 전국적으로 6개의 서비스센터를 신설 또는 확장했다. 또한, 부산부품창고를 최신식 시설과 첨단 물류 환경을 갖춘 곳으로 확장이전 했다. 

4월에는 PDI센터를 평택으로 확장이전 할 계획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국내 고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다. 

PDI센터는 수입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 최종 점검을 거치는 ‘마지막 관문’이자 고객만족도의 ‘시작점’이기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저희는 PDI센터 내 ‘MAN Training Academy’를 신설해 최고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수리공들이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만족도를 전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양적, 질적 서비스 성장은 한층 가속화될 것이다. 고객 우선(Customer First) 방침에 따라,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할 생각이다.”


Q. 고객을 위한, 새로 추진하고자 하는 마케팅 프로그램이 있다면?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서울모터쇼에 최초 참가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저희 제품과 브랜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MAN CNG 저상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저희가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버스사업에 더욱 강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국내 모터쇼 참가뿐 아니라 고객들이 실제 주행환경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 역시 현재 기획 중에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항들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차차 안내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만트럭 고객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로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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