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함 사양 추가·엔진 이원화로 라인업 강화
‘2017년형 중형 카고트럭’이 기존 유로6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을 두는 부분은 실내·외 사양 개선과 더불어 신규 엔진의 추가 등으로 인한 특장 개발 대응 강화다.
외장부터 살펴보면 장기 주차 시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 컷 오프 스위치를 적용했으며, 요소수 캡 분실 방지를 위한 스트립을 새롭게 장착했다.
캡 내부는 연료 소모량을 그래프로 표시해 경제적인 운전습관을 유도하는 신형 미터클러스터,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블루투스 기능, 신형 사이드 선바이저 등을 추가했으며,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옵션을 노부스 모델까지 추가 확대해 상품성을 높였다.
엔진의 경우 특장업체와 고객의 요구를 수용, 기존 이탈리아 FPT 사의 6.7ℓ급 ‘NEF 엔진’에 두산 ‘DL06P 엔진’을 새롭게 추가했다.
두산 ‘DL06P 엔진’의 배기량은 5.9ℓ급으로 기존 ‘NEF 엔진’에 비해 약 1ℓ 작지만 출력 면에서는 동급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그간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불만이 제기됐던 범퍼와 헤드램프 떨림을 개선하기 위해 차체를 보강하고 공조기 액정 밝기를 조정하는 등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한편, 타타대우는 금년 중순경 기존 프리마 중형 트럭의 축거를 700mm 늘려 적재함을 8,400mm까지 확대한 ‘초장축 플러스 8.4M’ 라인업을 추가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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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해 기자
choiyh-truc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