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스포일러 등 실용적 요소 가득 적용

 

‘2017년형 트랙터’는 대형 카고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리프트된 캡으로 변화를 주었다. 특히,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된 신형 하이돔이 타타대우 트랙터의 주력 모델로서 재탄생했다.

전반적으로 실내는 대형 카고와 동일한 운전자 중심의 편의사양이 적용됐지만, 외관에는 실용적인 요소가 반영된 트랙터만을 위한 변경점이 존재한다.

MY17 하이돔 트랙터 전국 순회전시 모습. 화물 운송업계의 관심이 높다.

캡 구성부터 살펴보면 이번 2017년형 트랙터의 경우 주력인 6×2 모델에는 하이돔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4×2, 6×4 모델의 경우 표준, 저상캡 외에 하이돔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캡에는 새롭게 적용된 접이식 사이드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설계된 해당 스포일러는 트랙터와 트레일러 사이 공간에 생기는 바람의 와류현상을 막아 차량의 주행 특성과 연비를 향상시켜 주며,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접었다 펼 수 있다.

특장차 구조 변경도 고려했다.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의 펌프 장착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에어탱크 프레임을 후방부로 이동시켜 구조 변경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기존 벌브(전구) 타입의 워킹램프와 전면 마커램프 등을 신형 LED 타입으로 교체해 배광성능과 램프의 수명을 높였다.

한편, 타타대우는 2017년형 트랙터 출시 이후 지난 2월 20일부터 전국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약 4주간 순회전시를 진행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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