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동력 주요부품 5년 무제한, 기타부품 3년 무제한

타타대우상용차(대표이사 김관규)가 올해부터 생산하는 자사의 대형 트럭 ‘2017년형 뉴 프리마’의 무상 보증 기간을 전격 확대했다.

타타대우에 따르면, 커서엔진을 장착한 대형 프리마의 엔진 및 동력 계통 주요 부품은 5년/무제한km, 차체 및 기타 부품은 3년/무제한km로 기존 무상 보증 기간에 비해 대폭 늘린 것이다.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형 트럭 사후 서비스로, 새롭게 출시한 2017년형 뉴 프리마의 제품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우수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과 무상 보증 기간 확대를 등에 업은 2017년형 뉴 프리마가 자유롭게 도로를 누비는 ‘프리(Free)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엔진·동력의 자신감, 5년/무제한km

이번 무상 보증 기간 확대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은 엔진과 동력전달 계통의 ‘주요 부품’이다.

엔진 주요 부품의 경우 기존 3년/45만km에서 5년/무제한km로 확대, 국내 대형 트럭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타 업체들에 비해 최대 2년 이상 긴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동력전달 계통 주요 부품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 기존 2년/20만km에서 5년/무제한km로 확대, 운전자들에게 보다 강력한 혜택을 약속했다.

험로 주행과 장거리 운송이 잦은 대형 트럭의 특성상 엔진 및 동력 계통의 내구성과 원활한 사후서비스가 중요한데, 무상 보증 기간 확대로 ‘프리(Free)馬’로 가는 길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차체·부품도 3년/무제한km로 파격

비용적인 측면에서의 ‘프리(Free)’함도 강화됐다. 차체 및 기타 부품에 대한 무상 보증 기간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냉·난방 장치를 포함한 ‘일반 부품’과 ‘차체’는 기존 1년/무제한km에서 3년/무제한km로,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 ‘주변 장치’는 기존 2년/20만km에서 3년/무제한km로 확대됐다.

즉, 일반 부품은 최대 3년간의 ‘무상 보증(Free of charge)’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는 그동안 짧은 기간으로 유명무실했던 기타 부품 사후 서비스를 개선, 차주들에게 실질적인 차량 유지비 절감 혜택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타타대우의 5년/무제한km 보증 서비스가 ‘2017년형 뉴 프리마’의 시장 점유율 확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품의 재구매 현상이 두드러지는 대형 트럭시장의 특성상 제품의 성능과 서비스 품질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타타대우상용차, 무상 보증기간 확대와 의미

화물차주에 또 하나의 선물…
상용차시장서 서비스 ‘무한경쟁’ 예고도

타타대우가 올해부터 자사의 신형 모델인 ‘2017년형 뉴 프리마’의 무상 보증 기간을 최대 5년/무제한km로 확대했다. 타타대우가 오래전부터 상용차 제작사로써 입지를 다져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로 파격적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타타대우의 이 같은 행보가 경쟁사 간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상 보증 기간 확대가 제작사간 서비스 경쟁 심화를 유도, 국내 소비자 권익보호뿐 아니라 상용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타타대우의 무상보증 확대로, 무엇보다 서비스 품질 강화의 가장 큰 수혜자는 화물차주다. 무상 보증 서비스 확대로 인한 직간접적인 혜택을 두루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혜택은 ‘2017년형 뉴 프리마’를 구입하는 고객의 몫이다. 최대 5년/무제한km라는 든든한 무상 보증 기간으로 운행의 자유도는 물론 실질적인 차량 유지비 절감 혜택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고객들도 간접적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전반적인 브랜드 신뢰도 향상으로 인해 중고차 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며, 타타대우 본사의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 의지 등이 그것이다.

직접적인 혜택이든 간접적인 혜택이든 결과적으로 운전자들이 이전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타타대우의 5년/무제한km 보증 서비스로 인해 대형 트럭시장의 점유율에도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형 트럭시장은 제품의 재구매가 빈번한 시장인데다 제품의 성능과 서비스 품질이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한편, 타타대우 관계자는 “이번 무상 보증 기간 확대로 2017년형 뉴 프리마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자유롭게 전국 각지를 누빌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사업 수익성은 높이고 차량 유지비 부담은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타타대우는 지난 2월부터 ‘2017년형 뉴 프리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우수한 제품력과 확장된 무상 보증 기간으로 중무장한 ‘2017년형 뉴 프리마’가 업계에 어떤 바람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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