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부문 ‘뉴 데일리 일렉트릭’, 물류부문 ‘유로카고 CNG’ 호평‘

▲ 이베코가 '2017 올해의 지속 가능한 트럭'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의 상용차 제조업체 이베코(IVECO)가 출판사 ‘바도에토르노(Vado e Torno)’가 주관한 ‘2017 올해의 지속 가능한 트럭(Sustainable Truck of the Year)’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어워드는 심사기준으로 친환경 연료 사용, 운송 효율성, 배출가스 저감 능력 등을 평가한다.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은 차량은 ‘뉴 데일리 일렉트릭’과 ‘유로카고 CNG’로 각각 밴 부문과 물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밴 부문 최우수상에 오른 뉴 데일리 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과 성능 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심사단에 따르면 뉴 데일리 일렉트릭은 순수 전기차로 친환경적일뿐더러 최대 28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동급 차종들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저중량 고성능을 자랑하는 ‘전기동력 보조장치’와 완전 재활용이 가능한 배터리, 도로의 특성과 교통 상황에 따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에코모드’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연가스 트럭 유로카고 CNG는 물류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새롭게 장착한 ‘슈퍼 에코 뉴 텍터 6 천연가스 엔진’이 수상의 일등공신으로 지목됐다. 심사단에 따르면 이 엔진은 미세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고, 소음 수준도 60dB 미만으로 낮아 도시 지역 물류운송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최대 400km까지 운행 가능한 장거리 운행 능력과 지속가능성도 수상을 거들었다.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유로카고 CNG는 디젤보다 산화질소(NOx)는 35%, 미세먼지는 95%를 적게 배출해 환경 보호는 물론 유지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덜하기 때문이다.

피에르 라휴트(Pierre Lahutte) 이베코 사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두 개의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차량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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