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차량 대비 축거 950mm↑…적재량 20%↑
특장차 전문 제작업체인 나르미모터스(주)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3.5톤 마이티를 기반으로 축간거리를 확장한 ‘마이티 플러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마이티 플러스’는 기존 차량에 비해 축간거리를 약 950mm 늘려 차체를 확장한 제품으로써 지난해 출시한 1톤 확장형 트럭인 ‘포터2 플러스’와 ‘봉고2 플러스’의 후속제품이다.
축간거리가 연장된 만큼 적재량에 있어서 기존 차량에 비해 카고 트럭 기준 20% 이상 넓은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적재함 길이만 놓고 비교한다면, 한 단계 윗급인 4.5톤 초장축 메가트럭과 동일한 사이즈의 적재함을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 차종 대비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적재함의 크기만 늘린 것이 아니라 뼈대가 되는 섀시캡을 확장시켜 축거를 늘린 형태이기 때문에 카고트럭 뿐만 아니라 윙바디, 탑차, 캠핑카 등 다양한 특장차로 제작이 가능하다.
나르미모터스 관계자는 “최근 들어 축거 확장형 차량을 제작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3.5톤 트럭의 축거를 확장한 것은 나르미모터스가 최초다.”라며, “운송업자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알찬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대 기자
kim.yd@cvinf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