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화물트럭 연결 ‘트럭 호출 서비스’ 출시
기존 서비스 노하우·인지도로 선두주자 추격 나서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인 미국의 ‘우버(Uber)’가 장거리 화물트럭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올해부터 미국에서 ‘우버화물(Uber Freight)’이라는 이름으로 트럭 호출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해 7월 자율주행 트럭 기술 보유업체 ‘오토(Otto)’를 인수하며 화물트럭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에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자율주행 트럭으로 미국 콜로라도에서 맥주 5만 1,744캔을 배송, 첫 물류 운송에 성공한 바 있다. 다만 자율주행 트럭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제조업체와 화물 트럭업자를 연결하는 트럭 호출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버화물의 트럭 호출 서비스는 제조업체와 화물 트럭업자 사이의 중개인을 없애 수수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들은 중개인에게 지불해야했던 15~20%가량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는 화물에 대한 지침을 전달하고 화물업체에는 운행 경로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등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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