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양양군은 정부의 규제완화 대표사례인 푸드트럭을 관광도시 양양의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확산․보급해 나가기 위해 푸드트럭 청년창업 지원, 푸드트럭 특화거리 조성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정부의 체감 실업률이 사상 최대인 34%를 웃돌고, 농어촌 20대 인구가 타지로 지속 유출됨에 따라, 청년창업 활성화 차원에서 시범사업으로 푸드트럭 1대를 구입․제작해 임대 지원한다.

또한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조리 경험과 영업 수행능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청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통해 푸드트럭을 청년창업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명 관광지와 공원․체육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푸드트럭을 집단화해 특화거리(Zone)로 조성한다.

지난해 푸드트럭 영업이 합법화되면서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시장과 울산 태화강 푸드트럭존 등 푸드트럭이 집단화된 지역들이 명물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아울러 군은 죽도 서핑명소와 수산항 요트마리나 주차장 등 입지요건이 우수한 영업장소 1~2개소를 물색해 5대 내외로 영업이 가능한 푸드트럭 특화거리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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