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강력한 혜택…경쟁 '점입가경'

현대, 삼성, 신한 등 은행·기업계 카드사가 유류구매카드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화물차주 마음잡기에 나섰다.

유류구매카드는 정부가 화물차 운전자에게 유류대금의 일부 지원(리터당 경유 345원, LPG 197원)을 위해 발급해 주는 카드로 그동안 신한카드, 우리은행, KB국민은행이 유류구매카드를 운영했으나 정부가 최근 사업자를 확대함에 따라 기업계 카드사도 2017년 1월부터 발급이 가능해졌다.

현대카드가 화물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혜택과 현대카드만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화물차유가보조금 카드 3종을 최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3종의 카드는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에 특화된 ‘현대카드M-화물차유가보조금카드’, ‘현대카드X-화물차유가보조금카드(SK에너지)’, ‘현대카드X-화물차유가보조금카드(S-OIL)’로 화물운송사업자는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정유사에 따라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새롭게 출시된 현대카드 3종은 유가보조금 환급과 추가혜택을 더해, 강력한 유류비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유가보조금은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경유 주유 시 지급되며, 리터당 345.54원이 청구 할인된다.
아울러 제휴 정유사 이용 시 리터당 최대 100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주유소 이용 시에도 리터당 최대 35원의 추가 할인을 받는다. 화물운송사업자를 위한 ‘부가세 환급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카드 사용내역으로 부가세 환급 대상과 비대상을 자동으로 분류해 부가세 신고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현대카드만의 특별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현대카드X-화물차유가보조금 카드’ 2종의 경우 주유소와 충전소를 제외한 모든 가맹점에서 0.2%의 직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M-화물차유가보조금카드’는 주유소와 충전소를 제외한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액의 0.5%가 M포인트로 적립된다.

삼성카드는 정부 바우처 사업 중 하나인 화 물차 유가보조금 지원 사업에 동참해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화물복 지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화물복지 삼성카드는 유가보조금을 지급받 기 위해 필요한 유류구매카드로, 유가보조금 은 결제일 할인 방식으로 적용된다. 주유소 및 LPG 충전소에서 사업용 화물차 최대 적재량 에 따라 유가보조금은 차등 지원된다. 화물복지 삼성카드는 화물차 운전자를 위해 S-OIL과 GS칼텍스 2개 정유사에서 각각 할인과 적립 등 리터당 최대 10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유류구매카드에 지원되는 유가보조금 345.54원 할인 혜택을 더하면 전월 신용카드 이용액에 따라 리터당 최대 445.54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신용카드 이용액에 따라 리터당 최대 S-OIL은 55원, GS칼텍스는 60원의 결제 일 할인 혜택을 5,000리터까지 추가 제공한다. 더불어 전월 신용카드 이용액과 관계 없이 S-OIL에서는 리터당 45원, GS칼텍스에서는 리터당 4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이 많은 화물차 특성을 감안해 화물복지 삼성카드는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일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부가세환급 편의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 회비는 무료이며 삼성카드 홈페이지, 대표전화, 전국 SC제일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화물운전자에게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현대오일뱅 크 2UP 화물운전자 복지카드(이하 신한 화물 운전자 복지카드)’를 최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주유 서비스를 자신의 소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먼저 고정형을 선택하면 전월 실적에 상관 없이 리터당 5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액이 많지 않은 화물운전자에게 적합하다. 실적 연동형을 선택하면 전월 신판 이용실적에 따라 주유 시 리터당 최고 100원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150만 원 이상이면 리터 당 100원, 100만 원 이상 150만 원 미만이면 80원,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이면 60원, 50만 원 미만이면 3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유소, LPG 충전소, 무이자 할부 이용금액 등은 전월 실적에서 제외) 주유 혜택은 현대오일뱅크 화물우대주유소에서 경유 주유 시 제공되고, 연동형과 고정형은 1년에 3회까지 변경 가능하다. 이외에 트럭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타이어 TBX 매장에서 마이신한포인트 0.5% 적립, 대보그룹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주유소 1.5%, 편의시설 0.1% 적립 등 화물운전자들에게 필요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2004년부터 화물운전자 복지카드를 발급한 노하우와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물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발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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