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2017~2020)' 확정·고시

2021년까지 전국 시내버스 10대 중 4대가 저상버스로 바뀌고 휠체어 사용자가 탑승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모델이 개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2017~2020)’을 확정·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국토부는 2021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42%를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저상버스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목표 보급률은 서울 65%, 광역시 45%, 9개도 32% 등이다.

또 2020년까지 교통약자 특히,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이 가능하도록 안전기준을 마련하여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을 개발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2017년까지 농어촌 지역 및 소규모 마을 운행이 가능한 중형 저상버스 표준모델 개발 연구를 완료하고 2019년에는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시·군 경계 구분 없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지원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과 교통약자의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번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교통약자 관련단체의 의견 수렴 및 실태조사를 통해 계획의 사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도 고양시에서 운용하고 있는 저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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