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액 스타트업 내 10% 이상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015년 40개사에 불과하던 물류 스타트업이 2016년 말 기준으로 전년보다 2배 증가한 80개사로 나타나는 등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80개 물류 스타트업 중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가 투자한 건수는 총 19건으로 전체 투자 규모의 7.4%를 차지했으며, 투자유치액도 1,086억 원을 기록해 전체 10.9%에 달하는 등 스타트업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용차 DB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물류 스타트업 분야별 창업동량을 살펴보면, 초기에는 오투오(O2O, Offline To Online) 기반 배송서비스에 국한 됐으나, 최근에는 무인보관, 자동계측, 빅데이터를 확용한 물류 최적화 등 기술형 창업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더불어 물류 스타트업과 유통기업‧물류기업 간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 기존 물류기업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물류 스타트업 여건에 따른 맞춤형 지원, 융합형 인재양성, 창업환경 기반조성에 보다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과 물류 전공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물류인력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구인구직 서비스 강화, ‘취업박람회’ 개최, ‘물류 스타트업 포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창의적인 신산업과 물류기술을 발굴‧개발하여 전통 물류산업을 첨단 물류산업으로 탈바꿈되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