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 랠리서 우승 가시권…2연패 가능성에 주목
14일까지 9,000km 구간, 총 12개 스테이지 진행 중

▲ 이베코가 ‘2017 다카르랠리’에서 12일 현재 종합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상용차제조업체 이베코가 ‘2017 다카르랠리’에서 종합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다카르랠리는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레이스로써 매년 사망자가 나오고 완주율이 30~60%대로 낮아 속칭 ‘죽음의 랠리’로 불리기도 한다.

이베코의 한국 법인인 이베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다카르랠리는 약 9,000km, 총 12개의 스테이지로 이뤄지며, 현재 전반부를 거쳐 7번째 스테이지를 끝마친 상태다.

지난 2010년 이후 7년 연속 이베코 트럭의 운전을 맡고 있는 ‘페트로나스 데 루이 이베코(이하, 페트로나스)’팀은 7번째 스테이지에서 총 2대의 트럭을 5위권에 올리며 성공적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페트로나스팀의 리더인 ‘제라드 데 루이(Gerard De Rooy)’는 7번째 스테이지를 끝마친 시점에서 ‘15시간 25분 7초’로 종합성적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카마즈’와는 ‘2분 11초’ 차이로 남은 5개의 스테이지에서도 이 같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 이베코 트럭이 ‘2017 다카르랠리’에서 2연패 달성을 위해 역주하는 모습

한편, 이베코는 지난해 개최된 ‘2016 다카르랠리’ 트럭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사 트럭의 우수한 주행능력과 내구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16년 다카르랠리는 바이크, 쿼드, 자동차, 트럭에서 모두 358대의 차량이 참가해 1월 3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를 거쳐 총 9,500km의 도로를 주행하였으며, 218대의 차량이 완주해 61%의 완주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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