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성남, 고양, 용인 등 12개 시로 운행지역 확대

 

경기도가 202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해 내년 9월까지 2단계 사업인 2층 버스 45대를 추가 도입한다.

앞서 도는 1단계 사업으로 28대의 2층 버스를 계약했다. 이 가운데 9대가 김포와 남양주시에서 운행 중이며, 나머지 19대는 내년 4월까지 도입돼 수원, 안산 등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2단계 버스구매에는 경기도와 시군, 버스회사 등이 각각 67억 5천만 원씩 모두 202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단계 45대가 운행되는 내년 하반기가 되면 운행 시군이 성남, 고양, 용인 등 12개 시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층 버스 구입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경기도의회의 지적에 따라 경기도는 표준제안요청서와 표준구매절차 등을 마련, 2016년 2단계 2층 버스 도입물량 구매 시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표준구매방안은 총 4단계로 ▲1단계 표준제안요청서 마련(경기도) ▲2단계 구매공고(버스업체) ▲3단계 차량품평회(평가위원회) ▲4단계 협상 및 계약(개별 버스업체) 등이다.

경기도는 2층 버스의 성능, 사후관리 방안 등 입찰업체가 제안해야 할 표준제안요청서를 마련해 버스 구입업체들이 공정하게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도의회에서 지적했던 사업자 선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구매절차를 마련했다.”면서 “성능과 우수한 사후서비스 능력을 갖춘 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2층 버스 운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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