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율 10%↑, 연료 비용 10%↓

터키 최대 LPG공급업체 ‘아이가즈(Aygaz)’가 LPG개조업체인 ‘DPG’와 제휴해 경유와 LPG를 혼합해 연소시키는 혼소 트럭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아이가즈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경유‧LPG 혼소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혼소트럭 13대로 2년간 100만km가 넘는 거리의 주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경유와 LPG를 혼합할 경우 LPG가 촉매 역할을 함으로써 연소율이 10% 향상되고 연료 비용은 10% 절감된다.

또한,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는 6%, 미세먼지(PM)는 35%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인 특징이 있다.

대형차량은 특성상 연료 소비량과 배기가스 배출이 많아 경유‧LPG혼소 시스템이 환경적‧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존 차량에서 LPG혼소시스템으로 개조가 손쉬워 향후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현재 터키 LPG자동차 보급대수는 430만대(2015년 기준)로 세계 1위, 소비량으로는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