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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이베코
스트라리스·트래커·유로카고로 라인업 이끌다
13ℓ급 위주, 다양한 출력으로 풀라인업 구성
단순한 캡 구성과 FPT 세계적 엔진으로 승부

이탈리아의 CNH인더스트리얼그룹의 계열사인 이베코(IVECO)는 연간 15만 대 수준의 상용차량 및 건설기계, 그리고 40만 개의 엔진을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상용차 메이커로, CNH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베코코리아)라는 이름과 함께 2015년 6월 국내에 출범했다.

현재 이베코코리아는 기존 딜러체제가 아닌 한국법인 체제로 판매·서비스망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국내에 판매되는 이베코 라인업은 대형 트랙터는 ‘스트라리스(STRALIS)’, 덤프트럭은 ‘트래커(TRAKKER)’, 중형 카고는 ‘유로카고(EUROCARGO)’ 등 총 7개의 모델을 구성했다.

딜러체제 속 굴곡 있었던 역사
이베코코리아가 설립되기 전 1990년대부터 딜러체제로 이베코 트럭이 판매됐었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 한라중공업을 통해 덤프트럭 모델인 유로트래커를 수입했으나 IMF 외환위기로 회사가 도산하면서 판매가 중단됐다. 그러다가 2004년 LG상사가 트랙터인 스트라리스와 덤프 모델인 트래커를 판매했지만 2010년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다시 한 번 부침을 거쳤다.

이후 2012년에 차량 수입업체인 씨엑스씨(CXC)가 국내 이베코 총판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기대감을 높였으나, 내부 사정상 판매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국내 도입이 중단되는 등 총판의 변화로 인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갖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베코 차량에 대한 수요가 요구되자 지난 2015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이베코코리아 지사를 설립함에 따라 스카니아, 볼보트럭, 다임러, 만트럭에 이어 5번째 유럽 수입 업체로 재차 주목받게 됐다.

이제 이베코코리아는 한국법인 체제서 재기를 넘어, 세계적인 상용차 메어커로서의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트랙터계의 명품 ‘스트라리스’
이베코코리아의 스트라리스 모델은 총중량 40톤의 도로 운송용 차량으로 출력과 캡에 따라 총 3개의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리어 에어 서스펜션과 복륜, 3축 리프트 액슬 등을 장착한 6×2 방식이다.

먼저 이베코에서 가장 높은 출력을 가진 ‘스트라리스 하이루프(560마력)’ 트랙터는 배기량 12.9ℓ 커서13 엔진과 함께 자동 12단 후진 2단 변속기가 장착된다. 캡은 하이루프라는 이름 그대로 높은 천장을 가진 캡으로 캡 내부 높이는 1,989mm다.

두 번째 모델로 ‘스트라리스 로우루프(500마력)’ 트랙터는 배기량 12.9ℓ 커서13 엔진으로 상위 모델과 동일한 엔진이 장착됐지만 출력에서 다소 디튠됐으며, 변속기는 동일하다. 캡은 로우루프 캡으로 내부 높이는 1,516mm 지만 뒷공간과 실내 폭은 하이루프 캡과 동일하다.

세 번째 모델로 현재 이베코 트랙터의 엔트리 모델을 담당하는 ‘스트라리스 하이루프(460마력)’ 트랙터는 배기량 11.1ℓ 커서11 엔진과 함께 하이루프 캡을 적용함으로써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모델이다. 변속기는 상위 모델과 동일하다.

한편, 유럽에서 판매되는 스트라리스의 캡은 크게 하이루프 캡(하이-웨이, 하이-로드)과 저상루프 캡(하이-웨이, 하이-로드, 하이-스트리트)으로 구분된다.

거침없는 덤프트럭 ‘트래커’
이베코의 명기 유로6 트래커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레이스 ‘다카르 랠리’서 통합챔피언 자리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정평 난 모델이다.

또한, 건설현장, 광산 등 거친 환경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용 오프로드 범퍼는 물론 수리 및 교체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커서13 엔진이 장착됐으며, 410마력, 450마력(싱글/허브), 500마력(싱글/허브) 등 총 5개 모델로 구분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트래커 캡은 모두 데이 캡이 장착된다.

이베코의 간판스타 ‘트래커 8×4 25.5톤(500마력)’ 덤프는 배기량 12.9ℓ 커서13 엔진과 함께 고출력을 위해 공기의 흡입을 조절하는 eVGT(전자식 터보차저)가 장착됐다.

동일한 커서13 엔진이지만 출력을 줄인 ‘트래커 8×4 25.5톤(450마력)’ 덤프는 배기압력에 따라 기계적으로 가압을 해주는 WG(기계식 터보차저)가 장착됐다.

아울러 450마력과 500마력 트래커 모델은 싱글과 허브 리덕션 형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싱글리덕션은 1회 감속으로 주행소음은 줄이고 연비향상 측면에서 우수한 이점이 있는 반면, 허브리덕션은 2회 감속으로 험로탈출 능력이 우수한 이점이 있다.

마지막 덤프 모델로 ‘트래커 6×4 15톤(410마력)’ 덤프는 국내 판매되는 15톤 덤프 모델 중 유일하게 13ℓ 고배기량 엔진을 장착한 덤프트럭으로 WG 터보차저가 장착됐으며, 수동 16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한편, 유럽에서 판매되는 트래커의 캡은 침대가 제공되는 장거리 하이트랙 캡(일명 슬리퍼 캡)과 실용성을 갖춘 단거리 전용 하이랜드 캡(일명 데이 캡) 등이 있다.

도심 운송에 특화된 ‘유로카고’
유로카고는 이베코의 유일한 카고 모델로 4.5~7톤급 현대차 메가트럭과 타타대우 프리마 등 국산 모델과 직접 경쟁이 되는 모델이다.

총중량 12톤으로 기계식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있는 ‘유로카고 4×2 (280마력)’는 도심형 운송에 특화된 중형 모델로 배기량 6.7ℓ 텍터6 엔진을 장착했으며, 수동 6단 변속기와 자동 12단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이베코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이베코 제품은 이탈리아 본사서 생산된 모델 중 일부에 불과하다.

구체적으로 총중량 3~7톤의 준중형 데일리, 총중량 6~16톤의 중형 유로카고, 오프로드 덤프트럭 트래커, 총중량 16톤 초과 차량인 스트라리스를 포함해 이베코 아스트라(ASTRA)에서 생산하는 광산과 건설 장비 트럭 등 이베코는 막강한 상용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내 판매를 재개한 지 1년 6개월밖에 안 된 상황에서 라인업을 대거 확대할 수는 없지만 20년 넘게 딜러체제 하에서 제품력 하나로 승부수를 띄운 이베코코리아는 전국단위로 서비스망도 확대하면서 수입트럭 업체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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