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테슬라, 르노삼성 등 개발·생산 본격화

▲ 다임러가 '2016 IAA'에서 공개한 '어반 e트럭(Urban eTruck)'

최근 다임러트럭, 테슬라, 맥트럭, 르노삼성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트럭 기술개발 및 생산에 본격적으로 착수 했다.

전기트럭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환경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트럭 개발을 장려하는 쪽으로 전환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유럽에서는 내년 ‘유로6 스텝C’ 도입하며, 향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소비를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VECTO’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캘리포니아대기위원회(CARB)는 지난 7월 말 ‘지속가능한 화물 실행 계획(California Sustainable Freight ActionPlan)’의 최종안과 州의 화물수송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최종안은 10만 대 이상의 트럭과 그밖에 화물수송 장비들이 2030년부터는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거나 아주 적은 양만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오염물질을 가장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전기트럭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다임러트럭은 하노버에서 열린 ‘2016 IAA’에서 26톤급 무공해 전기트럭인 ‘어반 e트럭(Urban eTruck)’을 공개하며 향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테슬라모터스가 전기로 운행하는 트럭, 픽업트럭, 버스 등 상용차부분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으며, 이밖에 지난 6월에는 맥트럭에서 쓰레기 운반용 전기 트럭을 공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내년 ‘유로6 스텝C도입’ 등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르노삼성이 1톤 전기 트럭을 2019년까지 개발한다고 밝혀, 전기트럭 개발·생산을 향한 제조업체들의 움직임이 심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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