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서울시로의 출퇴근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층 버스 8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파주와 서울을 왕복하는 광역버스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이용승객이 집중되어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입석으로 인한 불편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용승객 편의 제공을 위해 노선 증차를 진행하였으나, 적자운행에 따른 운송업체 반대, 서울시 버스 총량제에 따른 협의 불가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하여 2016년 상반기 2층 버스 1대가 선정되었으며, 금번 하반기에는 총 10대를 공모하여 그 중 8대가 선정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총 9대의 2층 버스는 출․퇴근 혼잡이 심한 4개 노선에 투입되며, 내년 2월에 7111번 노선에 우선 1대 투입하고 내년 하반기에 7111번, 2200번, 200번, 9710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2층 버스는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광역급행(M)버스 노선은 대상 노선에서 제외된다.

파주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인 버스노선 개편을 위해 2층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출퇴근 이용승객 불편이 없도록 노선신설 및 증차, 2층버스 도입 등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층 버스 탑승인원은 73명으로 일반버스 39명에 비해 1.8배 더 많은 승객이 탑승 가능하며, 구매 가격은 약 4억 5천만 원으로 이 가운데 1억 5천만 원은 버스회사가 자체부담하고, 나머지 3억 원은 경기도와 시군에서 1억 5천만 원씩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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