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거 확장으로 윙바디, 탑차, 캠핑카 등
경제성과 실용성 갖춘 각종 특장차 개발

▲나르미모터스 '봉고3 플러스 더블캡 카고트럭'

특장차 전문 제작업체인 나르미모터스㈜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오토모티브위크’에서 1톤 트럭의 축간거리(앞바퀴의 중심과 뒷바퀴의 중심 사이의 거리)를 확장한 ‘포터2 플러스’와 ‘봉고3 플러스’를 공개했다. 동시에 확장된 1톤 트럭 섀시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형태의 특장차로 제작된 윙바디, 탑차, 캠핑카 등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5월 각각 출시된 ‘포터2 플러스’와 ‘봉고2 플러스’는 기존 차량에 비해 적재량이 20% 이상 증가한 새로운 개념의 트럭이다.

단순히 적재함의 크기만 늘린 것이 아니라 뼈대가 되는 섀시캡을 확장시켜 차량의 축거를 400~510mm까지 늘린 형태이기 때문에 카고트럭 뿐만 아니라 윙바디, 탑차, 캠핑카 등 다양한 특장차로 제작이 가능하다.

이처럼 넓은 축거를 바탕으로 제작된 ‘포터2 플러스’와 ‘봉고3 플러스’ 카고트럭은 국제 규격 팔레트를 3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나르미모터스 '봉고3 플러스 표준캡 카고트럭'

또한, 탑차의 경우 적재용량이 최대 66% 확장된다. 이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2톤 탑차에 비해 적재공간을 150%상회할 뿐만 아니라 2.5톤(슈퍼캡)과 7%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캠핑카로 제작된 ‘포터2 플러스 이동업무차’와 ‘봉고3 플러스 시티밴’의 경우 기존 차량 대비 월등한 실내공간으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시키며 주목받았다.

포터2 플러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포터2 플러스 이동업무차’는 슬로베니아의 캠핑카 제작업체 ‘ADRIA’社의 캠핑트레일러와 함께 접목한 신개념 유러피언 캠핑카다.

▲나르미모터스 '포터2 플러스 슈퍼캡 이동업무차'

아울러 ‘봉고3 플러스 시티밴’는 기존 봉고3 모델에 비해 실내공간이 25%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넓은 실내공간 활용을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수입 차량을 고수하던 캠핑족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르미모터스 '봉고3 플러스 더블캡 시티밴'

나르미모터스 관계자는 “나르미모터스에서 제작하고 있는 ‘나르미플러스’제품들은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가 높다.”라며, “늘어난 차체로 인해 카고트럭과 탑차는 물론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캠핑카 부문에서도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르미모터스가 축거를 확장해 개발한 나르미 플러스 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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