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량 95%감소…전기동력화 등

 

볼보건설기계가 스웨덴 에스키스투나에서 9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개최된 ‘익스플로레이션(xploratio)’ 포럼에서 고객, 언론인, 정부관계자, 학계인사 등 수 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업의 근본을 뒤바꿀 혁신적인 미래지향 컨셉들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볼보건설기계는 이번 행사에서 최대 50%까지 연비를 향상시켜주는 기능을 탑재한 ▲LX1 하이브리드 휠로더 프로토타입 ▲자율형 무인 휠로더와 굴절식 트럭의 프로토타입 연계 작동 시연 ▲새로운 컨셉의 HX1 자율형 무인 전기배터리와 로드 캐리어를 포함한 전기 동력화 프로젝트 등을 선보였다.

전기 동력화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총 소유비용을 각각 최대 95%와 25% 절감해 채석장과 골재 산업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포럼에서 소개된 모든 혁신기술은 볼보건설기계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틴 바이스버그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은 “볼보건설기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성공적인 운송 솔루션 업체를 꿈꾸는 볼보그룹의 비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볼보는 현재 전기 동력화, 장비 지능화 및 현장 토탈 솔루션 관련 기술 개발 중에 있다. 이는 장비의 성능, 생산성, 효율성, 안전성과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고객과 환경을 이롭게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매년 수십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연구 개발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금번 익스플로레이션 포럼과 같은 행사를 통해 세상과 공유한다.”며, “우리가 개발한 기술들이 실제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수 년이 걸리거나 혹은 적용되지 않을지라도, 볼보를 포함한 건설장비 업계 전반에 걸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스플로레이션 포럼은 2013년에 개최됐던 볼보건설기계 혁신 포럼의 후속 행사로, 건설장비 산업 내 볼보건설기계의 선도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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