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0억 매출 예상…전주 반월동 공장 준공식

호주의 특수자동차 및 건설기계 업체인 ACM(Aus-tralian Crane and Machinery Pty.Ltd.)이 전주시 반월동에 한국지사를 설립,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ACM은 최근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에 있는 공장에서 ACM 한국지사(ACM-Korea Ltd.) 준공식을 가졌다.

특수자동차 생산 및 AS가 가능한 ACM 한국지사(ACM-Korea Ltd.)는 이날 준공식과 함께 크레인 등 특장차를 본격 생산하는데 연간 2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ACM 한국지사는 외국인 직접 투자기업으로 전북지역 고용창출 및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향후 2년내 자본금을 증자해 김제 특수자동차 전문 직접화 단지에 1만6500㎡(약 5,000평)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다.

ACM은 호주에서 고소작업차(Elevate work platform) 및 크레인 등 일부 제작을 하고 있으며, 오세아니아 지역을 비롯, 동남아, 인도, 유럽, 미주 등지에 판매망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한국 내 특장차 제조업체 (주)세인이엔지와 특수차량 220억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도 국내기업과 OEM/ODM을 통해 활발히 거래해왔다.

ACM의 대표이사인 포터(Benjamin Charles Potter)는 호주에서 30년 넘게 특수자동차 및 건설기계 생산, 유통 및 사후관리서비스(After Sales Service)를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문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도입, 동종업계의 선두주자인 유럽 제품과 대등한 수준의 장비를 유통, 판매해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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