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AA에서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 ‘ABA 4’ 선봬
측면 사각지대 안전성 높인 ‘사이드가드 어시스트’도

▲ 9월 말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에서 선보이게 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사이드가드 어시스트’(위)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4’(아래)

세계적인 상용차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9월 말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상용차 박람회 IAA(Commercial Vehicles show IAA 2016)에서 대형 상용차를 위한 최신 안전 시스템인 ‘사이드가드 어시스트(Sideguard Assist)’와 보행자를 보호하는 최첨단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4(Active Brake Assist 4, ABA 4)’를 선보인다.

IAA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하 벤츠 트럭)의 사이드가드 어시스트와 ABA 4는 안전한 도시 운행을 위한 최신 기술로, 안전에 있어 가장 취약한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를 보호해준다.

구체적으로 사이드가드 어시스트는 대형 트럭에 매우 취약한 측면 사각지대서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를 감지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는 트럭 최초의 보조 시스템으로 도시 내 운행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준다.

독일 보험 협회(GDV)는 사이드가드 어시스트로 인해 향후 트럭과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간 사고의 절반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ABA 4는 크고 작은 도시 운행에서 보행자 사고 위험을 현저히 줄여줄 수 있는 트럭을 위한 최초의 긴급 제동 시스템이다. 이미 선보인 ABA 3는 정지하거나 움직이는 장애물에 반응하여 자동으로 제동하는 반면, 새로운 ABA 4는 도로에서 주차된 차들 사이를 걷고 있는 보행자까지 감지하여 스스로 제동을 개시한다.

또한 ABA 4는 4세대 레이더의 적용으로 더 넓은 범위에서 정확한 물체 탐지가 가능하며 사이드가드 어시스트는 캡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의 범위까지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함으로써 사고의 위험이 더욱 빈번한 도시 운행에서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총괄 임원인 슈테판 부흐너(Stefan Buchner, Head of Mercedes-Benz Trucks) “신뢰도는 고객들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IAA 상용차 모터쇼에 효율성, 안전성에 있어 구체적인 혁신을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다임러트럭코리아, ‘ABA 3’ 이어 ‘ABA 4’도 도입 예정

다임러트럭코리아는 2009년부터 악트로스에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ABA 시스템을 적용해 오고 있다. 예방 안전과 충돌 안전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ABA의 새로운 기술로 국내 시장에서 상용차 안전을 선도해 왔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향후에도 ABA 4 등 지속적으로 첨단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여 보행자들에게 있어 더욱 안전한 국내 도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벤츠 트럭에 장착된 ABA 3는 혁신적인 안전 기술을 대표한다. ABA 3가 사고 위험성을 감지하면 차량은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단계적 브레이크를 통해 속도를 줄인다.

ABA 3는 차량 자체의 데이터와 하이테크 레이더 센서를 사용하여 앞 차량부터 200m 전방까지의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또, ABA 3는 정지 물체를 비롯하여 전방 차량과의 거리 및 속도를 감지한다.

만약 ABA 3 시스템이 앞 차량과의 후미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차량은 운전자에게 실제 상황에 맞추어 총 3단계로 점점 강력해지는 경고 시스템으로 위험을 알려준다. 즉, 이 경고 시스템은 운전자 스스로가 개입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운전자가 미처 대응하지 못한 경우에도 단계적으로 경고 및 자동 제동장치가 개입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즉 간헐적인 경고음을 통해 시청각적 경고를 제공하며 일부 브레이크 개입이 시작된다.(최대 제동력의 50%까지) 여기에 풀 긴급 브레이크가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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