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마력 ‘천연가스 트럭’ 디젤 대안 제시
HI-SCR 전용기술의 ‘유로6 스텝 C’ 버전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상용차 메이커인 이베코(IVECO)가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상용차 박람회, ‘2016 국제상용차박람회(IAA)’에서 TCO2챔피언 ‘뉴 스트라리스(New Stralis)’를 정식 공개한다고 밝혔다. TCO2는 TCO와 CO2의 합성어로 총소유비용(TCO)을 줄이고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해 차량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의미다.

‘뉴 데일리(New Daily) 유로6’와 ‘유로카고(Eurocargo)’의 새로운 풀 에어 서스펜션 및 CNG 버전 역시 선보인다.

‘뉴 스트라리스’, TCO2 챔피언 베일 벗는다
런칭행사를 제외한 대중에 최초로 공개되는 뉴 스트라리스는 총 3가지 제품군으로 ▲ 위험물 수송을 포함한 지역 및 단거리 용도에 적합한 ‘뉴 스트라리스’ ▲ 국제 장거리 수송 비즈니스용으로 개발된 ‘뉴 스트라리스 XP’ ▲ 장거리 화물수송 용도에 적합한 정격 파워와 쾌적성, 연료 자율성을 제공하는 천연가스 트럭 ‘뉴 스트라리스 NP(Natural Power)’ 로 구성돼있다.

CNG와 LNG로 운행되는 NP 모델은 디젤 버전과 공일하게 400마력 및 1,700N·m 토크를 제공한다. 이전 모델에 비해 총운영비용(TCO)가 총 3%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연료 펌프 비용은 디젤 모델보다 최대 40%까지 낮아졌다. 특히,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디젤 엔진에 대한 불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거리 가스 트럭이다.

장거리에 유용하게 제작된 XP 모델은 가동 시간과 연비를 극대화하는 각종 연료절감 기능을 통해 TCO 및 CO2을 낮추도록 설계되어 최대 11%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16 IAA에서 선보이겔 될 TCO₂챔피언 ‘뉴 스트라리스(New Stralis)’

또 다시 ‘베스트’ 영예 안은 ‘뉴 데일리’
최다 ‘올해의 밴’의 영예를 수상한 바 있는 ‘뉴 데일리(New Daily)’ 역시 2016 IAA에 등장한다. 제품군 최고 수준인 210마력 및 470N·m 토크를 제공하는 2.3리터 및 3.0리터 엔진을 통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급 드라이브라인 기술을 통해 최대 8%의 연료 절감 효과는 물론, 연장된 서비스 간격과 내구적인 부품으로 최대 12%의 수리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베코가 새롭게 선보이는 뉴 데일리 비즈니스업(New Daily Business up)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의 운전 습관을 기록하고, 연료 소비를 줄이는 실시간 제안을 제공한다.

▲ ‘2016 IAA에서 선보이겔 될 ‘뉴 데일리(New Daily)’

도시가 좋아하는 트럭? ‘유로카고’
‘2016년 국제 트럭’으로 등극한 ‘유로카고(Eurocargo)’ 역시 새로운 풀 에어 서스펜션 버전의 ‘ML160’(16톤급)과 압축천연가스(CNG)로 운행되는 유로카고 NP 버전이 추가 전시된다.

유로카고 ML160은 DPF(디젤 미립자 필터)를 포함한 HI-SCR 전용 기술을 통해 유럽 내 2016년 12월 31일에 발효되는 ‘유로6 스텝 C’ 규정을 만족한다. 배기가스 재순환에 의존하지 않고 단일 배출 방지 시스템을 채택한 동급(6~19톤) 유일의 차량으로, 차량 가동 중단이나 운전자의 개입 없이 DPF를 재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전후방 차축에 공압 서스펜션을 장착하여, 일정한 샤시 높이와 수평 적재 베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어 안정성이 개선됐다. 수송 시에는 진동이 대폭 차단되며, 공기로 지상 간격을 조정할 수 있어 높이가 각기 다른 적재 및 하역장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다.

압축천연가스(CNG)로 운행되는 신형 유로카고 NP 버전은 낮은 가스 배출과 정숙한 운전으로 국내 주요 도시에서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신형 엔진은 204마력과 750N·m의 토크를 제공한다.

▲ ‘2016 IAA에서 선보이겔 될 ‘유로카고(Eurocar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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