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와 고객 수익성 향상에 지대한 역할

10회째를 맞이한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 28, 29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최고의 연비’를 뽑는 대회로서의 진수(眞髓)를 보여준 동시에 ‘연비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기에 충분했다.

 

▲ 2016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에 출전하는 트럭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대회 차량으로 선보였던 트랙터와 덤프 외에 볼보트럭코리아의 새로운 제품 라인업인 중형과 대형 카고도 참여시킴으로써, 연비왕 대회의 의미를 더욱 키웠다.

또한 모터스포츠의 테마파크로 조성된 인제 스피디움을 대회의 성격에 맞게, 온로드(트랙터/카고) 및 오프로드(덤프) 형태로 재정비해 대회를 치룰 정도로 볼보트럭코리아의 열과 정성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 트럭들이 서킷 위에서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스웨덴 본사 차원의 세계 연비왕 대회로까지 발전한 볼보트럭코리아의 ‘연비왕 대회’는 상용차를 뛰어넘어 전체 자동차업계에 큰 획을 그은 프로그램으로,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그동안의 대회 발자취와 그 의미를 짚어보면 말이다.

 

▲ '2015 볼보트럭 연비왕대회'에 참가한 볼보트럭코리아와 한국 대표 선수단

 

 

2007년 9월 볼보트럭코리아는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볼보 트랙터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6개 지역에서 최고의 연비를 기록한 고객을 선발하는 ‘2007 볼보트럭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볼보트럭 연비왕대회의 첫 시작이었다.

국내 상용차업계, 더 나아가 승용차를 포함한 자동차업계에서 ‘연비’와 관련된 차량 대회로서는 볼보트럭이 처음이라는 기록을 남긴 것이다.

 

 

▲  2007년 9월 제 1회 연비왕 대회 당시 모습.

이 시기는 2006년 3차 오일 쇼크로 인해, 경유가격이 2000년대 초 리터당 500~600원에서 1,200~1,300원으로 치솟아, 화물운송업계는 그야말로 ‘악’ 소리 날 정도로 기름값에 큰 위감을 느꼈다. 물론 트럭을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치명적인 악영향은 불가피했다. 이런 배경하에서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가 탄생한 것이다.

동시에 대회는 고유가 시대 연비 효율성을 위한 바른 운전 노하우 전수와 고객의 수익성 보전, 그리고 배출가스 저감 및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 등에 그 의미를 두었다.

 

▲ 제 9회 연비왕 대회서 동탄-청도 285km 거리를 주행하고 있는 트럭 모습.

볼보트럭코리아의 마케팅 프로그램은 창의적이면서, 동시에 지속성을 자랑한다. 연비왕 대회는 이번 10회 대회에 이르기까지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차량은 물론 연비 타이어, 연비를 향상시키는 윤활유 등 부품용품 분야에 이르기까지 상용차분야를 넘어 자동차업계 전반에 걸쳐 연비 인식이 깊숙이 파고든 것이다.

 

▲ 해를 거듭할 수록 대회 대회운영, 진행방식 등 연비왕 대회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결국, 연비왕 대회는 바른운전 노하우 습득,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 고취, 고유가 시대 연비 효율성에 대한 인식 증대, 고객의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면서 현재에 이른 것이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의 말이다. “10회까지 치룬 ‘볼보트럭 연비왕 대회’는 볼보트럭의 진정한 장수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정착한 계기가 됐다.”고 전하고 “연비는 환경문제와 동시에 화물차의 운송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대회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대회 당일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볼보트럭에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고객 분들께 더 나은 수익성으로 보답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6월에도 어김없이 대회가 치뤄질 예정이다. 20년의 볼보트럭코리아, 10년의 연비왕 대회. 향후의 역사를 상용차업계는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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