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을 도입하는 호주 상용차 업체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현재 호주 상용차 업체가 수입하는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 장착 트럭 수가 수천 대 규모로, 최근 일본 업체가 차량에 모두 앨리슨 제품을 장착함에 따라 성장세가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상용차 업계가 전자동 변속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효율성, 경제성, 안전성, 주행 용이성, 피로도 절감 등 때문이다. 상용차 수입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직접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 장착을 시승한 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가 실제 경험을 통해 다양한 이점을 확인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표적 상용차 수입 업체인 짐 카레스 UD트럭스 영업 총괄은 "상용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수동, 반자동(AMT), 전자동 변속기의 차이점을 설명한 후 실제로 전자동 변속기의 우수성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앨리슨의 연료 효율성은 이미 업계에서 검증을 마친 상황이다."라며, "고객이 전자동 변속기 차량을 몰면 반자동에 비해 확실히 운전이 용이하고 피로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어 변속이 아닌 핸들 조작에만 주의하면 돼 긴장과 스트레스도 감소하고 안전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UD트럭은 시승을 마친 고객에게 전자동 변속기 장착 차량이 구동계와 제동장치의 마모율을 줄여줘 운행 정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부드럽게 변속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UD트럭이 판매하는 트럭의 90%가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짐 레카스는 "트럭 구매 고객은 수동 변속 차량에서의 클러치 및 기타 구동계 부품 교체로 인한 비용과 생산성 하락을 이미 경험해 봤기 때문에, 앨리슨 오토매틱을 선택할 경우 24만 km를 운행하는 동안 변속기 오일을 교체할 이유가 없다는 부분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