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화물차 기어에 관심이 많습니다.저는 화물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지인의 화물차에 타는 것을 좋아 합니다. 그런데 화물차가 가는 도중 기어를 바꾸니 삐~ 소리 가 나더군요. 그랬더니 운전하던 분이 “아~ 기어 바꿔야겠네”라고 말하던데요. 왜 삐~ 소리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A. 일단 화물차에 ‘삐’하고 소리가 나는 것은 속도로 인한 경우가 있고 기어의 에어를 푸는 소리 일수도 있습니다. ‘취이씨’ 이렇게 소리가 나죠. ‘삐~’ 이렇게 경고음이 울리는 건 화물차에는 없고 기어 변속 중 엔진에 무리가 갈 정도의 레드 알피엠을 쓰면 ‘삐~’ 하고 소리가 납니다. 전혀 기어교환과 상관이 없는 거 같네요.

Q. 화물차의 예비 타이어가 궁금합니다.
가끔 큰 화물차를 보면 어떤 화물차 타이어는 않고 허공에 붕 떠서 다니는데 그게 예비 타이어가 맞나요? 만약에 예비 타이어가 아니라면 무슨 용도인지요? 굴러가지도 않으면서 왜 옆에 붙어 있는 건가요? 

대부분 가변축의 타이어입니다.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형식 승인된 차량 만 판매합니다. 하지만 운송하는 여건에서는 형식 승인된 차량만으로 운반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죠. 더 무거운 적재물을 운반하는 경우에 형식 승인된 차량으로는 축 하중이 과적단속 기준을 초과하기 때문에 운행자체가 불법이 됩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가변축이라는 것이죠. 평상시에는 지면에서 타이어가 들려 있어 구름저항이 없이 운행이 가능하지만 화물을 적재하는 경우 가변축을 내려서 하중을 분산시켜서 축 하중이 과적단속기준 미만으로 운행하는 것이죠. 보통 고무로 되어 있는 압력용기에 공기를 주입해서 차량의 하중을 지지하며 평상시 압력용기의 공기를 배출하면 바퀴가 지면에서 들려 있게 됩니다.

Q. 중고 화물차 캐피탈 이용에 대해 여쭤봅니다.
다니던 회사를 접고 이직을 하게 됐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이 화물차가 필요한 일이라서 중고화물차를 구입해야 합니다. 약 두 달 간 내근을 보면서 회사차량으로 일하다가 내년 초에 구입하고자 하는데요. 캐피탈을 이용해서 전액 할부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차량은 3.5톤 탑차로 해야 하고 차량가는 대략 2,000만원 정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A. 우선 본인 신용도에 따라서 전액도 가능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선수금 (자기준비금)이 차량가격의 20~30%선이 준비 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전액일 경우 보증인(재산세)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할부이율은 캐피탈 마다 약간은 차이가 있는데 보통 16~20%선 입니다.

중고 할부는 금융수수료가 없는 것으로 하시고요. 금융수수료가 있으면 이율이 싸지만 결과를 보면 비슷합니다. 그리고 할부 한도를 아는 방법은 결국 할부사에 본인의 신용을 조회하는 방법 외에는 없으므로 지금 미리 조회 하는 것 보다 차량구입 시기쯤에 하셔서 불필요한 조회로 신용조회 이력을 남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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