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제고·미래 성장 중장기 계획’ 발표
“향후 5년간 상용차시장서 최고 성장률 자신”

제론 라가드(Jeroen Lagarde) 글로벌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이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입 상용차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오는 6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6 부산모터쇼’에서 신규 트림의 4×2 중대형 카고를 공개하고,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버스 모델을 연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5년 간 상용차업체 중 시장 최고 성장률을 유지, 상용차업계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AG)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간으로 하는 수입 상용차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만트럭버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독일 인증기관 TÜV 라인란드로부터 경쟁사 대비 최저 결함률 달성이라는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세계 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제품력으로 정평이 난 250년 전통의 상용차 브랜드이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만트럭버스그룹의 최고경영진 제론 라가드(Jeroen Lagarde) 글로벌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이 참석해 그룹 내 한층 높아진 한국 시장의 위상을 반영했다.

한국은 매년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는 동시에, 품질에 대한 기준이 까다롭고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전사적인 차원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인 전략적 요충지인 한국은 그룹 차원에서 실시하는 사업 목표 달성도, 성장 잠재력 등에 대한 종합 평가에서, 2014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 트럭 마켓(Best Truck Market)에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유로6 제품 라인업을 한국에서 아시아 시장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제론 라가드 총괄 수석 부사장은 “만트럭버스는 최고 수준의 품질을 기반으로 높은 판매고와 고객 로열티를 자랑하는 상용차 브랜드”라며, “한국은 만트럭이 진출한 비유럽권 국가 중 세 번째, 아시아 지역에서는 가장 큰 중요 시장으로, 본사 차원의 공격적인 변화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중장기 계획이다.
 

■ 공격적 신차 출시, 향후 5년 간 최고 성장률 달성 

고품질 및 고효율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만트럭버스 전 모델들은 경쟁차량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의 TCO(총소유비용)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유로6 제품을 위시로 트럭 부문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23%이상 상승하며 수입 상용차 시장 내 리더십을 보다 공고히 했다.

이는 단일 브랜드 및 특장 후 수출 물량을 제외한 순수 국내 판매량으로만 일궈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더욱이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 카고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만트럭이 가진 성장 잠재력은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보다 공격적인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유로6 기준에 맞춰 지난해 출시한 트랙터와 덤프 라인에 더해, 상품성을 높인 모델 및 신규 트림의 4×2 중대형 카고를 출시함으로써 6×2, 6×4, 8×4, 10×4에 이르는 한층 완성된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6년을 향후 5년 간 시장 최고 성장률을 유지, 업계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트랙터와 덤프 등 유로6 제품을 중심으로 총 1,137대를 판매,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두 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면서, “신모델 출시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만트럭 제품이 고객들의 다양한 사업에 최적의 파트너임을 더욱더 확고히 각인시켜 나가는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보다 단단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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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마케팅 활동 강화 

서비스 개선 및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본사 차원의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최고 품질을 확보하고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한 통합 서비스 인프라를 가시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16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작년 10월 용인 지역에 직영정비사업소 부지를 계약한 바 있으며, 포천 서비스센터 개소, 제천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등 전국적 규모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어 올해에만 용인, 제주를 포함한 5개의 사업소 신설 및 순천, 포항 2개 사업소의 리노베이션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해 양적 질적 서비스 수준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만트럭버스코리아 본사를 지금의 서울에서 경기도 용인시 소재 기흥으로 확대 이전해 다양한 사업을 위한 새로운 전략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증가하는 판매량을 소화하기 위해 연내 대규모 PDI센터의 확장 건립을 추진한다.

마케팅 활동도 다각화한다. 한국 상용차시장 진출 이래 최초로 부산모터쇼에 참여해 중대형 카고 신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승행사, 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품 강점과 매력을 알려 나갈 예정이다.


■ 올해 국내 버스시장 진출 가시화

만트럭버스가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국내 버스 시장 진출이 올해 가시화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버스 모델을 연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입 상용차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제론 라가드(Jeroen Lagarde) 글로벌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과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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