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성장동력원 찾아 미래를 대비합니다”

▲ 조용균 한국상용트럭(주) 대표이사
2015년 매출 예상액 1,700억 원. 

2009년 설립된 한국상용트럭㈜가 불과 6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장차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실적이다. 뭔가 시작하면 제대로 해내고 마는 조용균 사장이다. 

“현재의 한국상용트럭㈜가 가변축과 특장차 중심의 1차적인 성장기라면, 다음 단계는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찾아 과감히 투자하고, 발전시키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그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

한국상용트럭㈜ 이전으로 돌아가 보았다. 조 사장은 한국상용트럭㈜ 설립하기 훨씬 이전인 1998년 광주광역시 내에 특장차 및 가변축 장착 전문업체를 설립, 국내 가변축의 특장차시장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러다가 2002년 이탈리아 피아트그룹의 상용차 부문인 이베코(IVECO) 대형 트럭 사업에 손을 데면서 가변축 사업을 한동안 접었다.

2008년 이베코 영업권을 LG상사로 넘긴 조 사장은 특장차 사업에 재차 도전하기에 이룬다. 조 사장은 이베코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대형 트럭에 대한 기술적인 노하우, 선진적인 경영 마인드, 상용차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식견 등을 갖추게 된다. 이 모든 것을 한국상용트럭㈜에 접목시키면서 짧은 기간에 단단한 중견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일에 대한 조 사장의 도전 정신은 분명 남다르다. ‘부족하면 채우고, 넘칠 것 같으면 멈춘다’ 매우 단순한 의미다. 하지만 부족할 때를 알고, 넘칠 때를 제대로 안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경영자의 정확한 판단력과 결단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조 사장은 현재의 사업만으로는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기 때문이다.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특장차 개발사업에 투자자로서 참여한 것이 좋은 본보기다.

특장차업계에서 그를 유난히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현재와 미래의 그를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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