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및 부품 공급계약
차종 3개에서 50개로 기술이전 확대 추진

(기사출처:머니투데이 게재내용 오텍 제공)


㈜오텍(대표 강성희)은 인도 엠텍(AMTEK AUTO LIMITED)과 특장차량 개발 및 공급계약을 완료하고 인도 및 해외 특장차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오텍은 지난달 26일 인도 엠텍과 특장차량 제작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텍은 180만 달러 규모의 특장기술 이전료를 지급받게 됐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이 기간동안 엠텍에 특장차량제작기술을 이전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오텍은 특장차량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개발.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11년부터 연간 1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매출 실현을 예상하고 있다.

엠텍그룹은 연매출(2010년기준)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인도의 대표적인 글로벌기업으로 자동차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별로 호텔숙박업 및 요식업 등 다방면으로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는 인도 내 버스 및 특장차의 제작 및 판매를 위해 오텍의 50여개의 개발기술 중 우선 구급차와 다목적소방차, 환경미화차 등 3개 차종의 기술이전 및 인도 현지화 개발을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텍은 한국기업 최초로 인도내 특장차량 시장에 진출했으며, 인도 엠텍과의 공조를 통해 인도를 특장차량의 해외수출기지로써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텍은 올해 초 베트남에 이어 지난 9월과 10월에 각각 알제리, 필리핀에 특장차량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 같은 계약 성과는 올해 4분기부터 실적과 매출에 일부 반영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3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로 이어져 2011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 기업과 연계한 해외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성희 오텍 사장은 "엠텍과의 협력을 위해 첫 번째 단계로 기술이전 계약를 체결했다"며 "향후 양사는 50여개의 추가 차종에 대한 기술이전계약과 차종별 장기부품공급사업, 양사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기지화사업, 현지 부품개발를 통한 국내 경쟁력확보 등으로 사업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계약으로 엠텍이 인도내 제1의 특장차 제조회사로 거듭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원한다"며 "오텍 역시 엠텍과의 상호 발전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텍 존 핀탐 사장도 "기술력이 뛰어난 오텍과의 제휴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엠텍이 인도 특장차시장에서 3~4년내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머니투데이 게재내용 오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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