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 어려우면, 전문 보험설계사 이용하면 유리

 

▲ 각종 사고를 대비해 보험사들을 비교하며, 보험료, 보장범위, 혜택 등 수많은 내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출처: 연합뉴스

차량을 소유한 차주라면 응당 차량을 운전한다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의 경우 수많은 보험회사가 즐비하고 있다. 하지만, 운전자들이 이를 다 비교하기에는 시간과 다양한 내역에 혀를 내두르고 만다. 게다가 상용차 운전자의 경우 장시간 운전을 하므로 더욱 시간과 장소에 쫓기는 형편이다. 그렇다면 상용차 운전자들이 어떻게 하면 간편하게 상품비교 및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을까? 전문 보험설계사와 함께 상용차주가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하는 방법을 면밀히 알아봤다. 

상용차운전자, 보험 가입 까다롭다?
상용차 운전자들은 장시간 운전을 하기 때문에 특화 보험 가입은 필수사항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상용차주들을 만나보면 보험에 가입하는데, 있어 비용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들 종종 말한다.

그렇다면 상용차주들이 보험 가입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보험사가 상용차 운전자들이 일반 운전자보다 장시간 운전하는 만큼 사고의 위험성에 비교적 높게 노출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보험 가입을 요청받으면, 먼저 보험자의 차종과 회사 등의 심사를 거쳐 손해율을 분석한 ‘직업위험급수’를 산정한다. 높은 급수가 나올수록 보험료는 올라가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도가 높은 상용차 운전자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급수가 부여된다. 특히 소형보다 중형(5톤 이상)이상의 차주들은 직업위험급수가 3급으로 높게 책정된다.

이렇듯 상용차 운전자들은 보험 가입에 높은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다. 게다가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애매한 약관과 보장범위 등을 이유로 제대로 된 혜택을 못 받을 수 있다.

보험설계사가 알려주는 깨알 Tip!
그렇다면, 상용차 보험 어떻게 하면 잘 고를 수 있을까. 에이플러스에셋 부평사업단의 양희문 단장은 상용차주들에게 꼭 맞는 보험 상품을 고르는 노하우를 자세히 알려줬다. 

양 단장은 “자사의 상품만 판매하는 보험사를 선택하기보다는 전문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예를 들어, 보험설계사를 통해 상품 가입 시 블랙박스 장착시의 할인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최근 블랙박스를 장착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최초 도입 시 각 사 평균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약 3%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실정이다. 이 수치는 평균적인 수치로, 할인율이 폐지된 보험사도 있다. 이러한 정보는 보험설계사를 통하지 않는다면 쉽게 알 수 없는 정보들이다. 

무엇보다 과거에는 ‘원수사(자사 상품만 판매하는 보험사)’를 통해 보험 가입이 이뤄져 정확한 가격비교가 어려웠지만, 현재는 ‘GA(독립법인대리점, 여러 보험사와 제휴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를 통해 모든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 견적이 간편해졌다. 물론 비교 견적은 보험설계사의 몫이다. 고객은 견적 결과를 토대로 상품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즉, 독립법인대리점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보험설계사들은 특정 보험사의 상품을 직접 ‘오더 메이드’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 고객이 최적의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설계사가 직접 제작한 ‘제휴상품’이다. 이러한 제휴상품은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맞춤 상품으로써, 대형 보험사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보험설계사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받는 것이 아닌, 상품가입 시 보험사에서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 서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후관리까지 맡아서 진행해주고 있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부분의 운전자는 사고 발생 시 경황이 없다. 이에 사고처리는 보험사에서 진행하지만 미흡한 부분이 발생한다면 필요 시 설계사가 직접 사후관리까지 보장해준다. 

이 밖에 사고로 인한 보험금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때에는 ‘보험금분쟁위원회’에 신청을 통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사고가 불미스러운 보험금 분쟁으로 이어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기구이다. 

끝으로 양 단장은 “종합적인 것을 개인이 직접 알아보는 것보다 전문 보험설계사를 통한다면 다양한 할인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안정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며, “보험설계사에게 문의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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