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층 버스 20대, 전기 버스 30대 운행 예고

 
김포시에 2층 광역버스 20대, 전기 버스 30대 등 도입이 확정돼 내년부터 운행 될 전망이다.

홍철호 국회의원(경기 김포)은 지난 16일 오후 김포지역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내년부터 김포시에 운행될 2층 버스 및 전기버스 도입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선진운수 측과 협의내용을 밝혔다.

이날 홍 의원은 “환경부와 국토부 그리고 경기도를 설득해 2층 버스 14대 추가 도입과 함께 전기버스 30대 도입 사업을 이끌어 냈다”라고 밝혔다. 또한 “종전 2층 버스 6대 도입을 이끈 후 2차분 14대를 편성 받아 총 20대의 2층 버스와 정부로부터 전기버스 구매보조금 30억을 확보, 총 30대의 전기버스 도입이 확정되면서 시는 50대의 새로운 버스 운행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신재호 선진운수 회장은 “도시성장에 비해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김포시에 2층 버스 도입과 더불어 전기버스까지 국비예산으로 지원받게 돼 김포시가 교통특화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며, “2층 버스와 전기버스가 김포시의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 의원은 “2층 버스와 전기버스가 성공적으로 운행되기 위해서는 구간정리와 버스배터리 충전과 함께 교환소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시설 점검과 사업자 선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에 운행 계획 중인 2층 광역버스는 전국 최초로 수도권 대중교통 현실화에 발맞춰 시행되며, 전기버스는 100% 전기로 구동하는 친환경 기종으로 수도권 환상형 노선에 투입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및 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 2층 버스는 지난 8일 부산역에서 ‘부산 투어버스 출범식’을 개최한 ㈜태영모터스가 도입한다. 이 버스는 볼보버스 샤시와 엔진 그리고 스페인 웅비 사가 제작한 내부시설 등을 갖춘 2층 버스로 모든 공정을 제작 후 들여올 것으로 알려졌으며, 탑승 인원은 일반 버스 승차 인원의 두 배 정도인 79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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