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격인 현대그린푸드가 산업기계·특장차 전문기업 에버다임 인수를 추진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에버다임의 매각 주간사인 NH투자증권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고 이날 인수 관련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에버다임은 콘크리트 펌프트럭과 소방차, 타워크레인 등 산업기계 및 특장차를 생산하는 업체로, 전 세계 약 90여개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산업용 건설 기자재를 공급하는 현대H&S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에버다임 인수시 사업 시너지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는 한 달간 실사 진행 후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주식매매계약 체결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에버다임은 콘크리트 펌프트럭, 소방차 등 주요 중장비 사업 부분에서 독보적 지위를 갖고 있는 업체"라며 "실사를 거쳐 문제가 없으면 인수를 확정짓고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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